파슬리와는 또 다른 매력, 이탈리안 파슬리생김새는 고수와 비슷하지만 성격은 전혀 달라요!
미암미암25. 07. 16 · 읽음 249

파슬리라는 이름은 꽤나 친근하지만 단어 앞에 이탈리안을 붙이면 조금 낯설게 느껴집니다. 이탈리안 파슬리! 생김새도 곱슬곱슬한 파슬리보다 고수와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지요.

우리에겐 조금 낯선 이탈리안 파슬리는 맛과 향이 좋아 요리에 많이 사용되는 허브예요. 컬리 파슬리와 달리 평평한 잎을 가진 짙은 녹색의 허브랍니다. 동네 마트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종류는 아니지만, 온라인에서는 비교적 수월하게 구할 수 있는 편이에요. 이탈리안 파슬리는 주로 잎을 잘게 잘라서 요리에 활용합니다. 미트볼이나 미트 로프 같은 고기 요리에 넣을 수도 있고, 요리의 마지막에 향신료처럼 첨가하기도 하지요. 샐러드에 잎을 통째로 올려 장식으로도 활용하고요.

ⓒ 미암미암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생김새는 고수와 비슷하지만, 성격은 고수와 전혀 달라요. 고수가 독특한 향으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허브라면, 이탈리안 파슬리는 그에 비해 순한 맛과 향으로 식자재의 향을 한층 돋워주고 요리에 생동감을 더해주는 역할을 하거든요. 혹시라도 모양 때문에 허브를 헷갈리는 일은 없어야겠죠?

이탈리안 파슬리를 기르기 위해서는 온화한 조건의 환경이 필요해요. 화분에 심었다면 간접광이 들어오고 틈새 바람이 없는 위치에 두는 것이 좋답니다. 파슬리는 기온이 너무 덥거나 추우면 견디기 어렵기 때문에 온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창가 자리가 좋아요. 물을 준 뒤에는 흙이 잘 마를 수 있게 배수가 원활하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다른 식물과 마찬가지로 꽃이 생기면 잎을 얻기가 어려우니, 꽃을 제때 제거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참고자료 : www.thespruceeats.com / www.gardeningknowho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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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암미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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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회사에서 디자이너로 근무하다 퇴사 후 아이를 키우며 프리랜서로 살고 있다. 식재료와 자연물 위주의 작업들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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