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주변에서 점점 식물을 키우는 사람이 많아질까요? 그리고 그들에게는 어떤 사연과 계기가 있을까요? 폴란드에 사는 식물 애호가의 집(@nterioryesplz)을 들여다볼까요? 

간단한 자기 소개를 부탁드려요. 

저는 폴란드 헝가리에 사는 식물 애호가 베로니카입니다. 학업 때문에 폴란드로 오게 되었어요. 함께 지내고 있는 식물들은 수 년간 저와 같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과 영감을 많이 받는 공간은 어디인가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은 3개의 큰 창문이 있는 원형 거실이에요. 모든 식물이 창문 가까이에 있어서 그 주위가 초록빛 싱그러움으로 가득해요. 거실에서 아침 햇살과 식물에 둘러싸여 요가를 할 때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행복을 느끼곤 하죠 영감을 많이 받는 공간은 제 책상인데요, 책상에 있는 식물들은 제가 마음의 안정을 찾고 진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어요. 책상 위 식물 하나만으로도 긍정적 분위기 변화를 바로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식물을 사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제가 처음 매료된 식물은 난초였습니다. 유럽에서 난초가 막 인기를 끌기 시작했을 때였죠. 저는 난초의 꽃, 공중 뿌리, 색과 패턴, 냄새에 빠져들었어요. 관련 책을 구입하고, 자연환경에서 사는 방법을 배우며, 심지어 난초 공동체에도 가입했습니다. 지금은 집에 더 많은 초록의 식물을 들여 숲을 가꾸고 있어요.

초보들에게 추천하는 식물이 있나요?

미니 선인장이나 아이비처럼 물 주기도 쉽고 키우기 복잡하지 않은 식물을 추천해요.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식물을 구매할 때 판매자에게 그 식물을 키울 때 알아야 할 주의사항을 꼭 확인하세요. 애완동물이나 어린이를 키우고 있는 경우는 독성 식물 목록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애써 데려온 식물을 키울 수 없게 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식물을 잘 키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식물이 충분한 빛을 받고 있는지 습관적으로 확인해요. 가능한 창문 가까이에 식물을 놓고 최대한 많은 양의 빛을 받을 수 있도록 항상 창문을 깨끗하게 유지합니다. 두 번째는 물 주기인데요, 식물을 가장 아름다운 모양으로 유지하는 방법 중 하나이기도 하죠. 저는 매주 토요일에 한 번 물을 주고 있어요. 너무 더운 여름에는 주중에 두 번씩 물을 주고, 이따금씩 축축한 스펀지로 먼지 쌓인 나뭇잎을 청소해주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