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의 효능
상추는 비타민A와 B군이 풍부하고 철, 칼슘, 엽산 등 미네랄도 풍부합니다. 상추의 살짝 쓴맛을 내는 락투신 같은 성분은 신경 안정과 통증 완화에 효능이 있죠. 또한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돕고 긴장을 완화해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피를 맑게 하고 해독 작용을 도와 몸속 노폐물을 배출 시켜서 간의 피로를 덜어주는 역할을 하는 거죠.
준비물
상추 씨앗, 화분, 원예용 상토를 준비하세요.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잎상추를 먹는데, 봄·가을에는 치마상추, 뚝섬녹축면상추, 적축면상추가 대표적 품종이고, 여름철에는 비교적 고온기를 잘 견디는 청상추 씨앗을 구입하면 됩니다.
재배 일정
텃밭의 대표 작물인 상추의 경우 추운 겨울을 제외하고 언제든 모종을 구입해 정식해도 괜찮아요. 상추는 추위에 상당히 강한 작물로, 5월초부터 수확을 시작해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 한 11월까지도 수확이 가능하답니다.
씨앗 뿌리기
상추는 광발아성 종자로, 씨를 뿌린 후 흙을 얇게 덮어주고 빛은 5~8시간 이상 충분히 쪼여야 발아율을 높일 수 있어요. 파종 할 때 10~20립의 종자만 파종해도 4인 기준 가정에서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이에요. 모를 키우기가 번거롭거나 텃밭 면적이 작다면 종묘상이나 꽃가게에서 구입해 심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주심기(정식)
씨를 뿌린 후 한 달 정도면 본 잎이 5~6장 정도 자라 화분에 옮겨 심을 수 있어요. 상추 간 간격은 사방 20센티미터로 뿌리와 토양이 밀착되도록 심어주고 물을 충분히 줍니다. 간격이 좁을 경우 스트레스를 받고 병해충 발생 시 옮길 수 있으니 너무 좁게 심지 마세요.
물주기

상추는 잎이 시들지 않도록 수분을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기온이 25℃ 이상 올라갈 때 야외에서 키운다면 매일, 베란다에서 키운다면 2~3일에 한 번 정도 물을 줍니다. 가정마다 재배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자세히 관찰하면서 물주는 주기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수확

정식 후 30일경부터 수확이 가능합니다. 묘가 잘 활착되어 왕성한 생육을 보이기 시작하면 아래 겉잎부터 차례로 뜯어 수확하는데, 위에 꽃대가 올라와 꽃봉오리가 보일 때쯤이면 질기고 쓴맛이 나기 때문에 뽑아버리거나 더 키워서 씨앗을 채종해도 됩니다.
쑥쑥크리
직장을 다니다 건강상 문제로 현재는 요양 중이다. 이 기회에 평소 취미였던 식물을 가꾸며 귀농 준비를 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쑥쑥크리에서 다양한 작물을 키우며 소식을 올리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목공 대패에서 가구까지> <목공 스케치업에서 가구까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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