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초단과 반민초단 모두를 위한 페퍼민트몰랐던 채소 상식 브리핑. 채소도감 페퍼민트편.
미암미암22. 01. 27 · 읽음 1,412

페퍼민트는 일상에서 비교적 흔히 접할 수 있는 허브입니다. 카페에 가면 페퍼민트 차를 만나볼 수 있고, 아로마 테라피 용도로 페퍼민트 오일을 사용하기도 해요. 이외에도 사탕이나 껌 등의 디저트류에 향으로 첨가되기도 하고, 매일 사용하는 치약에도 들어 있고요. 특유의 향 때문에 요리에 자주 사용되는 허브는 아니지만, 이 정도면 페퍼민트가 우리 일상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친숙한 허브인 건 맞는 것 같아요.

활용성이 다양한 대중적인 허브, 페퍼민트. © 미암미암

페퍼민트가 이렇게 다양하게 활용되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데요. 페퍼민트의 정유에는 멘톨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요. 이 성분은 피부를 시원하게 해주기 때문에 피부의 가려움증에 효과가 있고, 항균 기능도 갖추고 있어서 독소를 없애는 작용을 한다고 해요. 또한, 진정 작용을 하기도 해서 과거에는 소화 기관의 경련이나 근육통과 신경통 등을 가라앉히는 용도로도 사용되었다고 해요. 이처럼 다양한 효능들로 먼 옛날부터 향수, 목욕 첨가제, 의학적 재료로 사용해온 것이지요. 더불어 페퍼민트의 상쾌한 향은 구취를 예방해주기도 하는데요. 이 때문에 치약 등 구강 관리 제품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어요.

일상에서 페퍼민트 잎을 활용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으로는 음료에 잎을 띄워서 마시는 방법이 있어요. 탄산수나 에이드에 페퍼민트 잎 1~2개를 띄워서 향을 즐기며 마시거나, 끓인 우유에 잎을 5분 정도 띄워서 밀크티처럼 마셔도 좋답니다. 페퍼민트 향은 정신을 맑게 하고 집중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하니, 카페인이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나른한 오후 시간에 커피 대신 마셔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본 글은 두산백과, 시사상식사전, 허브도감을 참고했습니다.

24
미암미암
팔로워

전자회사에서 디자이너로 근무하다 퇴사 후 아이를 키우며 프리랜서로 살고 있다. 식재료와 자연물 위주의 작업들을 한다.

댓글 24

첫 번째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