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유튜버가 ‘내돈내산’ 하는 식물 가게는?트렌디한 식물 가게, 여기 있어요
그랜트의감성22. 01. 24 · 읽음 33,835

노가든

노가든은 서울 종로구 통인동에 있는 식물 가게로, 귀여운 다육 식물부터 싱그러운 열대 관엽 식물까지 구경할 수 있는 곳이에요. 도심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쉽게 찾을 수 있어 접근성이 좋은 편이죠. ‘정원 없는 가드닝’이라는 유쾌한 표어로, 실내 가드닝을 주로 즐기는 현대인의 삶에 알맞은 곳이기도 하고요. 제가 오랜 단골로 다닌 만큼 애정이 많이 가기도 하고, 식물을 정말 사랑하는 이웃님께서 운영하는 곳이라서 그런지 더욱 믿음이 가는 곳이기도 해요.

호주 식물을 주로 선보이는 노가든. © 그랜트의감성

노가든에선 다양한 식물이 맞이해주지만, 주력 식물은 호주 식물이라고 할 수 있어요. 아카시아, 뱅크시아, 유칼립투스까지 직접 대표님께서 농장에서부터 파종하여 정성이 깃든 식물을 접할 수 있는 곳이죠. 특히 계절과 날씨에 따라 매장 앞 작은 마당에 디스플레이 되는 호주 식물군과 초화류가 정말 인상 깊은 곳이에요. 식물원에서도 보기 힘든 아카시아 대품의 꽃을 매년 봄마다 엿볼 수 있기도 하고요. 얼마나 화려한지 지나가는 사람들이 잠깐 걸음을 멈추고 사진 찍는 모습을 자주 목격할 수 있어요. 화분의 질감과 색감 그리고 실용성을 고려하여 식물을 매칭해 식재 토분으로 판매하기도 하고, 포트 식물도 있어요. 또 수도권 지역에서 유일하게 오프라인에서 유명 수제 토분을 예약제로 구매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해요.

서촌의 특유의 정서를 느끼며 센스 넘치고 트렌디한 가드닝을 엿볼 수 있는 노가든입니다.

노가든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9길 6, 화~토요일 11am~7pm, 인스타그램 @no_garden_

보타미

보타미의 외관.© 그랜트의감성

경남 창원에 위치한 보타미는 카페와 함께 운영하는 가드닝 스튜디오예요. 메타세쿼이아가 수놓는 예쁜 길을 따라가면 나타나는 이곳은 다른 세계에 도착한 기분마저 들게 하죠. 식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유와 함께 식물을 체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에요.

건물 1층에는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식물을 전시한 유리 온실이 있어서 마치 식물원의 열대 수목을 감상하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빈티지 가구와 소품들이 식물과 잘 어우러져 보타미만의 플랜테리어를 느낄 수 있어요. 또 대표님께서 직접 오랜 시간 공들여 모은 토분 시리즈를 직접 눈으로 구경하는 재미도 있죠.

보타미에서 선보이는 식물들. © 그랜트의감성
보타미에서 선보이는 식물들. © 그랜트의감성
보타미는 카페와 식물 가게를 겸한다. © 그랜트의감성
보타미는 카페와 식물 가게를 겸한다. © 그랜트의감성

지하층은 카페로 운영되는데 특이하게 바깥 공간과 연결되어 1층과는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해요. 시원한 커피와 실타래 빙수가 시그너처 메뉴로, 보타미에 들른다면 꼭 맛봐야 하는 코스죠. 카페 공간 한편은 식물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 있는 식물 종류부터 마당에서 키우기 좋은 초화류까지 구비되어 있어요. 건축적인 정적미를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테라리움도 곳곳에 연출되어 볼거리가 정말 많은 스튜디오죠.

보타미는 가드닝 클래스도 운영하고 있어요. 식물에 관심이 있고 배움의 즐거움을 알고 싶은 분이라면 꼭 가보시길 추천하고 싶어요!

보타미 경남 창원시 성산구 외동반림로 270-1, 화~일요일 11:30am-10pm, 인스타그램 @_vot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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