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 안의 배수성을 높여서 과습을 방지하는 것이 포인트
다육식물 모아심기를 만들 때면 화초용 배양토를 종종 사용하는데, 배수성을 높이고 싶을 때는 적옥토를 추가하기도 한다. 시판되는 다육식물과 선인장 전용 배양토를 이용해도 좋다. 전용 흙에는 경석을 베이스로 한 것과 적옥토가 베이스인 것이 있는데, 소형화분이나 작게 키우는 모아심기에는 배수성이 뛰어난 경석 베이스의 흙을 추천한다. 초보자는 겉흙이 젖은 정도를 쉽게 알 수 있는 적옥토 베이스의 배양토가 좋다.
어떤 배합의 흙이든 배수가 잘 되는 것이 기본이다. 화분 바닥에는 배수용 돌 또는 입자가 큰 대립 적옥토를 넣어준다.

뿌리썩음병 예방약
물구멍이 없는 용기를 사용할 때는 배수용 돌을 먼저 넣은 다음 약을 넣는다. 뿌리의 발달도 촉진한다.

배수용 돌
원활한 배수를 위해 화분 바닥에 넣는다. 화분의 1/5, 큰 화분에는 2/5 정도 넣는다.

다육식물·선인장 전용 흙
배수성을 중시한 소립 경석 베이스와 화초용 배양토에 가까운 적옥토 베이스의 흙이 있다.

적옥토
대립 적옥토는 배수용 돌로 사용한다. 시판되는 배수용 돌보다 무겁긴 하지만 가격은 저렴하다.

적옥토 소립
화초용 배양토를 사용할 때 물 빠짐을 좋게 하려면 적옥토를 20~30% 섞는다.

배양토
보통은 화초용 배양토를 사용한다. 배수성을 높일 때는 적옥토를 섞거나 배수용 돌의 양을 늘린다.
이 시리즈는 <다육식물 열두 달 모아심기>(구로다 겐타로 지음, 북커스)에서 발췌했습니다.
다육식물 열두 달 모아심기
<다육식물 열두 달 모아심기>는 다육식물에 대한 기본 상식부터 모종과 화분 고르기, 다양한 코디네이션 기법, 물 주기와 관리까지, 초보자도 다육식물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상세한 정보와 팁을 담고 있다. 독창적이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의 다육식물 모아심기로 주목받는 일본 출신의 원예가 구로다 겐타로가 자신만의 노하우를 가감없이 전달한다. (구로다 겐타로 지음, 이승원 옮김, 북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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