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손이풀과 펠라르고늄속에 대하여
아프리카 대륙 남부를 중심으로 한 아열대, 열대 지역에서 자생한다. 다육식물, 덩굴성, 포복성 등 230종 이상이 확인되었으며, 사람의 손에 의해 새로이 만들어진, 수천 개 이상의 원예종이 존재한다.
펠라르고늄 미라블(Pelargonium mirabile)
라틴어로 ‘기묘한, 훌륭한’ 혹은 ‘기적’을 뜻하는 미라블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웨스턴케이프(Western Cape) 주의 남서부에서 자생한다. 광택이 있는 짙은 갈색의 가지는 여러 갈래로 복잡하게 갈라지는데, 마치 누군가 일부러 가공한 것처럼 보일 정도로 동글동글하고 특이한 형태를 갖는다. 가지 끝에서는 회색빛의 테두리가 특징이 잎사귀가 밀집된 듯 무성하게 자라며, 옅은 핑크 혹은 흰색의 꽃을 피운다.
여름철 무더위에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반드시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관리해야 하고 습기에 노출되면 웃자라거나 뿌리가 썩을 수 있기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추위에는 비교적 강해 영하로 내려가지만 않으면 실외에서 월동도 가능하다. 봄과 가을에는 흙이 마른 단계에서 아주 적은 양의 물을 준다.

Data
분류: 쥐손이풀과 · 펠라르고늄속
원산지: 남아프리카 공화국
성장기: 겨울
재배 적정 기온: 15~25℃
재배 최저 기온: 0℃
Note
희소성 ★★★★
키우기 난이도 ★★★
성장 속도 ★★★
* 이 시리즈는 <괴근식물>(켄 요코마치 지음, 원정선 옮김, 북커스)에서 발췌했습니다.
괴근식물
<괴근식물>은 독특하고 유머러스한 실루엣, 이와 대비되는 꽃의 아름다움으로 매니아층을 거느린 괴근식물의 기초부터 공간을 살리는 스타일링 방법까지, 낯설지만 매혹적인 괴근식물의 모든 것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의 저자 켄 요코마치는 일본 출신의 괴근 식물 컬렉터로, 도쿄에 식물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다. (켄 요코마치 지음, 원정선 옮김, 북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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