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버섯을 올린 솥밥 레시피다양한 향과 식감을 즐길 수 있는 버섯솥밥의 매력  
일공일가영22. 12. 15 · 읽음 446

밥이 먹고 싶을 항상 솥밥을 짓는 편이에요. 번이라도 솥밥을 먹어본 사람이라면 이유를 거라 생각합니다. 다양한 재료를 조합해서 솥밥을 짓곤 하는데,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여러 종류의 버섯을 듬뿍 넣은 버섯 솥밥입니다

© 김가영

버섯은 어떤 종류든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편입니다. 버섯마다 향이 다르고, 식감도 달라 골라 먹는 재미가 있어요. 불린 쌀에 좋아하는 버섯을 가득 올려 밥을 짓기만 하면 버섯 솥밥 완성. 여기에 양념장을 곁들이면 어떤 반찬도 필요 없는 완벽한 상이 차려집니다. 저는 버섯 위에 영양부추를 올렸는데, 취향에 따라 미나리, 참나물, 쪽파 등을 넣어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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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솥밥이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전혀 그렇지가 않아요. 세 번 정도 만들어보면 어떤 재료를 사용해도 자유롭게 솥밥 짓기가 가능해질 거예요. 사용하는 식자재의 특징만 이해하면 쉽습니다. 예를 들어, 말린 버섯은 수분이 없기 때문에 밥 물의 양을 10퍼센트 늘려야 해요. 수분이 많은 무를 넣을 땐 물의 양을 조금 줄이면 되고요. 여러 번 하다 보면 감을 잡을 수 있을 거예요. 

제철 식자재를 활용해서 매달 다른 솥밥을 즐겨보세요. 

모둠버섯솥밥(4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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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백미 2컵, 표고버섯 3개, 느타리버섯 70g, 노랑느타리버섯 70g, 백만송이버섯 70g, 갈색팽이버섯 120g, 영양부추 50g, 다시마( 5*5cm) 2장, 물 2컵, 통깨 적당량

양념장 : 양조간장 4큰술, 참기름 2큰술, 매실청 1큰술, 통깨 1큰술

1. 백미는 깨끗이 씻어 30분 불리고, 물에 다시마를 넣어 다시마 물을 만든다.

2. 표고버섯은 밑동을 떼어낸 후 밑동은 잘게 찢고, 갓 부분은 0.5cm 두께로 슬라이스한다.

3. 나머지 버섯들은 밑동을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가닥을 나눈다.

4. 영양부추는 4cm 길이로 썬다.

5.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골고루 섞는다.

6. 솥에 불린 백미를 넣고 그 위에 버섯을 보기 좋게 올린 후 다시마 물을 붓고 뚜껑을 닫는다.

7. 6을 불에 올려 강불로 끓이다 김이 올라오면 약불로 줄여 10분 끓인 후 불을 끄고 5분간 뜸 들인다.

8. 솥뚜껑을 연 후 영양부추를 올리고 통깨를 골고루 뿌린다.

9. 밥, 버섯, 영양부추를 골고루 섞은 후 양념장을 취향껏 넣고 비벼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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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공일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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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레시피 소속의 푸드스타일리스트 김가영은 마켓컬리, 초록마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일링을 담당하고 있으며, <플렉시테리언 : 때때로비건>의 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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