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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환무 일기 7. 실외 어이없을무의 최후.
비비디바비디풀24. 05. 10 · 읽음 173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린이날 최후를 맞이한 실외 어이없을무 이야기를 갖고온 비비디바비디풀 입니다🧙

시장에 가서도 적환무만 보이고.. 저정도 사이즈는 되었을지 맛은 또 어떨지 너무 궁금하고..거의 적환무를 짝사랑하는게 아닌가 싶어지던 지난 5월 5일. 

 

4월 5일 심은 적환무가 딱 한 달 되는 5월 5일!

전 장갑을 챙기고 실외 어이없을무를 끝장(?)내러 갑니다. 

저에게 첫 적환무 였던지라 이렇게 무성히 자라있는 모습만 봐도 배가 불러..는 거짓말이고 얼른 뽑아 맛을 보고 싶군요😋

20일 무로 불리는 적환무지만 키우는 환경이 모두 다르니 30일 이상도 걸린다더라고요.

수확의 적정크기가 3-5cm 라고 하니 일단 중간 크기로 보이는 애를 살짝 뽑아보기로 합니다. 


살짝만 당겨 볼까아😮
잉?

살짝 힘줬는데 그냥 쑥 뽑혔어요🤣😂

간만 보려던거라 당황했지만 크기가 적당해 보여 그냥 다 뽑기로 합니다! 

동네사람들 이것좀 보세요! 이렇게 이쁘고 동그랗고 이쁜 적환무 좀 보시라고요📣📣

이름처럼 어이없게 자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빨갛고 동그란게 정상적으로 잘 자랐더라고요. 

주로 관엽을 키우는 저인지라 수확의 기쁨이 이렇게 클줄 몰랐어요. 

3-5Cm의 작은 무들 덕에 정말 큰 기쁨을 맛봤어요. 한달 동안 잘자라준 어이없을무에게도 고맙고 비교적 따뜻하던 날씨들도 고마웠어요. 물론 이런 기회를 준 그로로도 감사해요❤️

 

어이없을무와 스스로가 너무 대견한 저는 여기저기 자랑하고

핸드폰 배경화면 까지 해둡니다 ㅋㅋㅋㅋ 

 

다들 적환무 수확은 하셨는지 궁금해요😮

전 이렇게 실외 어이없을무는 다 뽑고 정리했는데요. 실내 친구들은 아주 애기랍니다🐣

 

그리고 뽑은 적환무는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적환무냉채를 만들어 먹었는데요. 이는 다음 이야기에 적어보려해요. 그럼 모두 적환무처럼 좋은 오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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