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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눈엔 가지, 꽃박람회에서...
네펜코리아24. 05. 12 · 읽음 116

 안녕하세요 :)

저는 지난주 일산에 일보러 갔다가..

실은 고양꽃박람회가 어찌보면 1순위가 되어서 ㅎ ㅎ ㅎ 

그로로부스를 관람하고 왔어요^^

엄청 오랜만에 가본 호수공원~ 그리고 MBC드림센터~

모두 그대로고요,

다만 제가 시골사람이되어서 사람간의 밀도가 이렇게 기빨리는 것이었구나.. 하는 기분을 새삼 체감하고왔어요. (사실 강남출신)

 

 

정말 뭐 눈에 뭐만 보인다고 

플라워 어워드 수상작 전시관이었는데, 아 글씨 ㅋ ㅋ ㅋ  네펜데스들~~

해외에서는 작품에 네펜데스나 사라세니아의 포충낭을 사용하는 경우가 제법 있습니다.

제가 팔로우하고 있는 플로리스트도 굉장히 매력적인 작품을 많이 하는데 식충식물소재를 환상적으로 다루어서 늘 즐겨보고 있어요.

 

사진을 찍고 있는데 어떤 어린이가 지나가면서 

"가지다 가지!!!" ㅋ ㅋ ㅋㅋ ㅋ  그러게 가지랑 똑닮! 공감한다!!

 


아마 작가는 이 포충낭을 수배하는데 무척 난관을 겪었을거 같아요.

해외에서 직접 공수해왔을지도 모르지만 제법 성장한 네펜데스의 가지인데 소재로 돋보이지 못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실내전시관을 나와서 호수공원을 오랜만에 산책하며 쾌청한 하루를 만끽했어요~

 

반가운 틔운미니!

그로로여러분이 무척 바쁘셔서 저희는 가만히 구경하고 왔어요~

 


팟꾸 클래스 넘 예쁘지 않나요?

앉아서 잠시 끄적인 1인 :)

 

 

 

지나치게 오밀조밀하지 않은 이런 공간이야말로 호수공원과 잘 어울리는 부스였던거 같아요.

 

 

장미구경도 실컷하고요~

 

 



가지와 토마토 근황입니다.

 

하우스에서 크고 있는 가지는 키가 제법커서 15센티 가량을 훌쩍 넘었어요~

그런데 쌩쌩바람맞고 크고 있는 가지와 토마토는 땅딸막하게 크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ㅎ ㅎ ㅎ 정말 이파리가 무슨 플라스틱만지는거 마냥 엄청 땅땅하네요!

맛 차이도 무척 기대되어요~^-^

 

제가 근래 텃밭 상추에 폭~~~ 빠져있는데요,

그동안 깨끗한 수경분무 재배 상추를 즐겨 먹었었는데

노지 상추를 먹어보니 오잉 또잉! 잠이 솔솔~ ㅎ ㅎ ㅎ 

상추의 흰 채즙이 잠이오는 성분이라고 하더니 말이죠~

맛도 훨씬 쌉싸레한것이 씹는 맛도 달랐어요.

 

이러니 저의 토마토와 가지가 더욱 기대될수 밖에요~~

 

5월이 되어서 저는 하우스 안의 나무를 몇그루정도 꺼내어서 노지로 옮겨줄 준비를 하는데요,

며칠 내놓았다고 꼬질꼬질~ 색은 짱짱하게 바뀌었지만 뭔가 정말 딴딴하게 변했어요 ㅎ ㅎ ㅎ 

온실속 화초처럼 살다가 

너희도 촌바람 맞고 촌것!이 되고 있고나~ 

나의 까맣고 꼬질한 피부처럼요.

 

저의 가지와 토마토, 어떤 차이가 있을지 정말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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