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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100개 들고 셀프 이사하기!
songmi24. 05. 31 · 읽음 284
저의 아름다운 식물존이었던(?) 곳입니다.
원룸에서 살면서 많은 식물을 키우고 있었어요.
곧 이사를 가야하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절제하고 또 절제 했는데
구매한 식물이 저만큼이나 되었네요.
하....
결국 이사날이 다가왔는데 식물을 다른 사람 손에 맡기고 싶지 않아서
제가 직접 이사를 하기로 결심을 합니다. 두둥!
그러다 우연히 식물 트레이 발견!
좋았어 이거면 이사따위 식은 죽 먹기지!!
헷 추가 구매 완료...!
그렇게 이사를 시작했는데요?
이거 뭐야 바닥 왜 뚫려있어?
전 바보였어요 ㅋㅋㅋㅋㅋㅋ
바닥 뚫린 트레이에 화분 하나하나 담고
카트에서 내릴 때도 화분 하나하나 담아서 옮기고^^
이렇게 차로 한 3-4번 왔다갔다 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화분 넘어질까봐 기어서 운전하느라 이사는 거의 새벽에 끝났습니다.
정리할 기운도 없어 잠시 방치된 식물들
정리할 힘조차도 없었지만
부모님의 재촉과 도움으로 정리를 마쳤습니다.
아파트에는 어울리지 않는 선반
이제 선반 사러 갑니당❤️
이사 후 도대체 화분이 몇 개 인지 궁금하여 헤아려 보니 무려 99개!!
휴
이사 계획 있으신 식집사님들이라면 식물 들이기를 당장 멈추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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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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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척식물박사가 되고 싶은... 식집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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