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나무와 라벤더 심었어요.
네펜코리아24. 06. 01 · 읽음 129

안녕하세요.

그로로새싹단 네펜코리아입니다 :)

지난해 저의 귀농 숙원사업 중 하나 올리브나무와 라벤더의 식재는 성공할 것인가? 를 실천해보았는데요 97% 실패와 함께 성공의 길로 가는 한줄기 빛을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올해에도 장마가 오기 전에 재도전해 보았어요~

올리브나무와 라벤더

나의 최애로 손 꼽히는 올리브와 트루라벤더.

우연히 라벤더 식재에 대해 서칭하던 중 올리브와 라벤더를 함께 심으면 좋은 점.

이란 글을 발견했는데요, 비단 그 글 뿐만아니라 여러 정원전문가들이 올리브나무와 라벤더는 함께 심으면 좋은 식물로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무릎을 탁!치며 나는 그동안 화분안에 키우던 것이 버릇이 된데다 귀농을 한 후에도 한국농업의 관행으로 실행했었구나 하는 점을 알았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실패든 성공이든 미리 머릿속에서 점치지 않고 실제 식생하여 키우고 있는 전문가들의 어드바이스를 따라보기로 했습니다.

올리브와 라벤더는 둘 다 지중해성 식물로 여름이 한창 고보습, 아니 수분 200% 그 자체인 우리나라 여름환경과는 맞지 않는 식물입니다.

지난해 대량의 라벤더가 하우스 안에서 라벤더찜이 되어 사라졌던 뼈아픈 과거를 교훈 삼아, 이번에는 늦지 않고 제때 정식해주어야지!! 하고 열심히 식재해 두었는데요, 밭으로 간 라벤더들이 너무 건강하게 잘 지내주어서 우선 식재 1주일차를 지켜보는 제 마음은 무척 흐뭇하기만 합니다 :)

장마와 태풍을 어떻게 지나게 될른지 올해의 올리브나무 + 라벤더를 잘 관찰해보도록 할게요.

 

 

 

 

퍼머컬처를 책으로 배운 1인과 그 1인이 시키는대로 해주는 고마운 언니. ㅋ ㅋ ㅋ 

 

"자율모임체" 저의 1호 회원님이십니다.

포크레인을 빌려 첫 삽을 뜨려했던 계획과 달리, 인구 고령화로 인해 작업자분이 외면하셔서... 저희는 삽자루 들고 맨땅에 헤딩중입니다.

 

골푸장 18홀을 걸어도 이거보다 쉽겠다! 삽은 좀체로 흙을 뜨지 못하고 우린 삽자루로 스카이콩콩을 타고 있습니다...

 

인생... 또르르

 

 

 

 



그래도 별수 있어?! 올리브작목반 화이팅!! (내 주먹 도라에몽 실화?!)

 

 

 

 

 

ㅎㅎㅎㅎ 앞집, 옆집, 저 아랫집 

보시는분마다 "그렇게 하는거 아니다~~!!!" 

네, 알아요... ㅠㅠ;;;;;

 

배운걸 보고 또 보고 머리로는 아는데 삽질이 안되는 현실.

 

 

우리 생태연못도 파야하고, 농막도 짓고.. 할일이 태산인데 잘 할 수 있겠지??

 

 

키우라는 식충이는 안 키우고, 밭에서 온 몸으로 뒹구는 귀농현실, 응원해 주실거죠?^^

 

 

라벤더 식재도, 매끈하게 복토해서 두둑을 만드는 것도 갈길이 태산같지만 언젠가는 되겠지 ㅎ ㅎ ㅎ ㅎ 

팔 다리는 후덜덜덜 갓 태어난 기린같지만 이 근육통! 을 즐겨볼게요~!!

 

6월을 시작하는 첫 주말이네요 :)

즐거운 주문과 함께 행복한 6월 시작하세요~~

그로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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