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 만난 초록이들
왕딩24. 06. 15 · 읽음 58

 

함께 산책할까요?

 


 

짝꿍이와 떠난 결혼 2주년 여행🫶

올해의 목적지는 속초였어요.

열심히 고속도로를 달리다 들린 

홍천휴게소

 

 

어라?!

그로로에서 보았던 꽃인데?!

반가운 마음에 호다닥 달려가서

 카메라에 담아보아요.

 

 

강원도라 그런지

휴게소 조경은 옥수수로~~

 

 

옥수수를 사랑하는 왕딩이는

아직 열리지도 않은 옥수수를 보며

 입맛을 다시니~

짝꿍이가  옥수수와 감자를 사왔어요.

맛있게 먹으며 다시 속초로 출발!

역시.. 옥수수와 감자는 강원도가 최고👍

 

 

한참을 달리다보니 푸르른 바다가 보여요.

 

 

짝꿍이와 사진도 찍고

냉장고 같은 바닷 바람을 쐬며

도란도란❤️

 

 

그며드는 산책길

 


 

다음날은  결혼 기념 사진을 찍기 위해

시골 마을에 방문했어요.

 

 

응답하라 1988이 생각나는 사진관에서

복고 느낌의 흑백 사진을 촬영하고

시골길을 산책했어요.

 

 

예쁜 돌담길과 한옥들이 아주 많은

작은 시골마을이었는데

동네 주민분께 여쭤보니

500년의 역사를 가진

마을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오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돌담 위에는

귀여운 고양이 돌멩이도 있고요.

 

 

돌길을 따라 걷다보면

세월이 느껴지는

커다란 호두나무들도 있어요.

특이하게 집집마다

호두나무를 키우고 있더라고요.

 

 

돌담안에서 자라던 꽃들이  남긴

씨앗 한알,

단단한 콘크리트를 뚫고

씩씩하게 자라

꽃을 피운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가자니아 닮은 키 큰 꽃도 만나고요.

 

 

요즘 그로로에서 자주 보이던

반가운 수국도 만났어요.

 

 

짝꿍이와 손을 잡고 걸었던

뚝방길에서는

 

 

강아지풀을 닮은 들꽃과


 

코스모스를 닮은 들꽃도 만났어요.

사진을 찍는 와중에도

채종을 하고 싶어서 손이 근질근질😂

 

 

여행 중에도 예쁜 초록이들만 보면

카메라부터 들이미는 건 아마도

그로로에 그며들었기 때문이겠죠?

 

오늘 여러분들은

어떤 초록이들을 만났나요?

우리 같이 산책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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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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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부터 식탁까지🌱 베란다와 10평 주말농장에서 다양한 채소와 야채를 키우는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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