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로팟 시즌4에 함께하게 되면서 빋았던 적환무키트
먹거리를 키워 본 경험이 없어서 걱정반 기대반으로 임했던 그로로팟시즌 4
2024.04.01
설레임 가득안고 풍성한 수확을 기대하며
04.01 파종을 시작으로 적환무 키우기에 돌입!
레래(Red Radish)라는 이름도 지어주고
혹여 흙으로 살짝 덮어놓은 씨앗이 센 물줄기에 숨어버릴까봐 아기다루듯 조심조심~~ 그렇게 돌본지 10여일 만에
04.10
레래가 귀여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한 화분에 5립씩 파종했는데 4립이 깨어났다..
05.06
초록하고 귀여운 얼굴 내밀었던 4립 중 2립이 얼마 안있어 말라 버리고 ㅠㅠ
남겨진 적환무는 2개
본잎이 나왔지만 식물등 만으로 케어한 기간은 한달 남짓
잎 상태가 건강해 보이지 않았고 성장세가 둔한것 같아서 한낮에는 베란다 걸이대에서 하루종일 햇볕을 볼 수 있도록 관리방법을 바꾸었다
05.18
땅위로 살짝 드러난 적환무 위에 복토하고, 2주 정도 걸이대에서 햇볕 관리하고 저녁엔 식물등으로 추가 케어 해주었더니 잎에 힘도 제법생기고, 눈에 띄게 건강한 모습으로 자라기 시작했다.
05.28
10일 경과~~
얼만큼 자랐는지 땅 속 상황을 알수 없고, 영양공급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아 알비료 6-7립정도 올려 영양보충을 해주었다.
06.02
파종 후 두 달이 지난 시점,
20일 무라고도 불리는 적환무
텃밭이 아니고 화분 그리고 아파트...
환경이 다르긴 하지만 2달이 넘어가다보니 마냥 무가 커지길 기다리는데도 한계가 있을 것 같았다.
땅 위로 500원 짜리 동전 만큼의 크기가 드러나면 수확이라고 해서 조금 작게 느껴지긴 했지만 몇 일 후 수확 하기로 결정
06.07
5일 후, 설레는 마음으로 조심스레 땅위로 올라온 적환 무 머리를 부여잡고 잡아당기니~~
힘들지 않게 쏙 ~~~빠지며 빨갛게 여문 레래와의 만남이 성사되었다..
2달 6일간의 적환무 농사가 마무리되는 순간이었다..
흙을 털어내고 씻어내니 너무 예쁜 색감의 적환무모습이 드러났다
20%성공률
뿌린만큼 다 거두진 못했지만 베란다 초보 농사꾼의 맘을 흔들어 놀만큼 가슴벅찼고 말할 수 없이 기뻤다.
식물이나 꽃 위주로 키우는 식집사였지만
그로로팟 시즌 4 적환무키우기를 경험삼아 새로운 도전에 나섰어요~~
뭐냐구요?
바~~~~~로~~~~~ 바질키우기입니다~~
다0소에 가니 두 가지 씨앗이 엄청 많이 들어있는데 단돈 천원이더라구요
수확의 기쁨~~또 맛보고 싶어서 구입해 적환무 자라던 그 화분에 씨앗을 뿌렸거든요
10일정도 지났는데 기다리던 바질이가 고개를 들엇어요~~
보이시나요??
지금은 흙 속 펄라이트보다 훨씬 작지만 곧 무럭무럭 자라겠죠??
열심히 케어해서
바질 페스토 만들기 도오전!!!하려구요
성공하면 바질페스토 들고와 소식전할께요~~
좋은 경험과 행복한 기억들로 가득가득 채워진 그로로팟 시즌4
감사합니다~~~
제이드그린
초록이와 같은 공간에 사는 매일이 행복한 제이드그린(Jade green )입니다.
댓글 6
첫 번째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