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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필레아페페 자구 똑 떼어내기 : 자구가 머얌??
동글동글이24. 06. 18 · 읽음 512

 

 

필레아페페 우리집에 온 첫날

필레아페페를 키우기 시작해서 네이버에 검색을 왕창 했을 때 필레아페페의 별명이 다산의 여왕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이후로 저도 어서 자구를 만나기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필레아페페 자구 발견

그러던 어느날. 

필레아페페에 작은 자구가 생겼고 너무너무 기뻐서 남편에게 "필레아페페 자구 생겼다!!"라고 이야기했더니 남편이 "자구가 뭐야?!"라고 하더라구요. 

 

직접 필레아페페에 난 자구를 보여 주니 "아하 작게 뭐가 났네?"라고해서 "맞아. 이걸 나중에 떼어서 독립적으로 키울 수있데"라고 알려 주었어요.

 

점점 크기가 자라는 자구

그리고 시간이 지나 자구가 더 많이 자라서 "자기야! 자구 엄청많이 자랐어!"라고 말해주니 "자구가 머였지?"라고해서 조금 답답했지만 차분하게 "필레아페페 새끼^^"라고말해주니 아주 찰떡같이 알아듣더라구요?

 

자구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니 

자구 子球  : 명사 식물 원래의 비늘줄기나 덩이줄기에서 발생한 새끼 구(球).

라고 하는 걸 보면 틀린말도 아니지만요

 

필레아페페 자구. 본체와 연결부위 찾기

아무튼 저는 어제 필레아페페 자구를 독립시켜 주기로 했습니다. 손가락 끝으로 흙을 파내어 필레아페페자구와 본체 부분의 처음을 찾아내었습니다.

 

필레아페페 본체와 분리시킨 자구

 찾아낸 후 자구 아래 부분을 잡고 엄지와 검지로 잡고 똑 꺽으면 분리는 끝.

 

지피필렛에 꽂아둔 자구

물에 담궈서 뿌리를 낼까 하다가 물꽂이 하기엔 아직 줄기가 많이 작아서 지피펠렛에 꽂아주었어요. 지피펠렛이 상토를 압축시켜 놓은 것인데 씨앗이 뿌리내리기 좋다고 하니 필레아페페도 뿌리를 잘 내리지 않을까 하고요.

 


 

이건 전에 떼어둔 잎을 물 꽂이 해둔 것인데 뿌리가 났어요. 여러개 잎을 물꽂이 해두었는데 필레아페페 본체부분의 나무질 같은 껍질이 붙어 떼어진 줄기에서만 뿌리가 났어요. 그런걸 보면 껍질이 생명을 이어나가는 것에 중요한 핵심인 것같아요.


오늘 보니 뿌리도 많이 자랐고 자구도 생기는 것같았어요.


지피펠렛은 초보자도 키우기 쉬운 식물인 것은 맞는 것같아요. 다산의 여왕인것도 맞는 것 같구요.  많이 많이 키워서 식물나눔이나 교환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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