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 방울토마토 꽃과 귀염귀염 열매
동글동글이24. 07. 03 · 읽음 249
저희집 방울토마토는 키가 계속 커집니다.
그만 자라라고 맨 위쪽 가지도 잘라주었는데 생장점을 잘라준게 아닌지 키가 계속 커지네요.
베란다에서 차지하는 공간이 엄청 커져서 왔다 갔다하는 것도 힘드네요. 줄기 건드리지 않고 지나가기 미션같아요.
줄기가 힘이 없다보니 쓰러져서 지지대를 꽂아 두었지만 그 것 보다도 커져서 지지대를 이어주었거든요. 이렇게 이어준 지지대의 높이 보다 토마토의 키가 더 큽니다.
눈 대중만으로 키를 가늠했는대 정확한 키가 궁금해서 줄자로 재보니 키가 120cm더라구요.
제 키의 반이 넘고 의자 위에 올려 두었더니 키가 천장과 가까워 졌네요. 어디까지 키가 자랄건지 궁금해요.
꽃이 핀 가지도 여러개 생겼습니다.
저는 열심히 손가락으로 꽃들을 톡톡 쳐주고 있어요.
수정 잘되라!
열매 맺혀라!
톡톡톡
마음으로 외치면서요.
토마토 꽃대가 큰줄기에서 저렇게 튀어나와서 자라는 것이 조금 생뚱 맞아보이기도 해요.
여기서 꽃대가 자란다고? 이런느낌이랄까요.
열매도 점점 맺히고 있습니다.
토마토들이 알알이 맺히는 것이 넘 귀엽습니다.
열매에 눈과 입을 좀 그려봤는데 잘 어울리나요?
빠알갛게 익으려면 얼마나 있어야하나.
어서 잡아먹고싶은데 말이죠.
볼빨게진 토마토에 눈과 입을 그려도 참 귀여울것같아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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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동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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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찐팬이 되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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