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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카시아 멜로 자구 깨우기, 유묘 흙 순화 완료
자동이24. 07. 24 · 읽음 383

안녕하세요, 자동입니다.

 

지난 3월, 알로카시아 멜로 분갈이 도중

줍줍하게 된 자구 3개,

급하게 요구르트 통에 담아

자구 깨우기를 시작했습니다.

 

 

이미 잎이 올라오기 시작한 멜로 자구들

 

 

 

 

 

이렇게 세 개의 자구 모두

잎을 뾱 내기 시작했었는데요.

 

 

그 이후의 성장 기록입니다.

 

 

 

 

 

 

[ 5월 27일 알로카시아 멜로 자구 근황 ] 

자구 1번 / 자구 2번 / 자구 3번

 

 

 

[ 5월 30일 알로카시아 멜로 자구 근황 ]

자구 1번 / 자구 2번 / 자구 3번

 

 

[ 6월 4일 알로카시아 멜로 자구 근황 ]

자구 1번
자구 2번
자구 3번

 

 

봄의 버프를 받아서

잎이 쑥쑥 자라나기 시작하더라고요.

 

 

 

 

[ 6월 10일 알로카시아 멜로 자구 근황 ]

잎이 조금 더 초록으로 진해진 자구 1번
꽤나 커다랗게 잎을 낸 자구 2번
드디어 잎이 펼쳐 진 자구 3번

 

 

이 즈음부터 인큐베이터에서 꺼내

실내 적응을 시작했답니다.

 

 

 

 

 

 

 

 

 

6월 내내 수태에서 기르다가

지난 6월 27일,

드디어 흙으로 옮겨주기를 완료했어요.

 

 

혼합상토 + 영풍 산야초 + 바이오차

 

흙 배합은 이렇게 세 가지를 섞었습니다.

혼합토 (코코피트+피트모스+질석+제오라이트+펄라이트+비료)

에다가 산야초와 바이오차를 섞어주었어요.

 

비율은 상토 60%:산야초30%:바이오차10% 정도?

대충 인간이라 정확히 비율을 맞춰서 섞은 건 아니에요.ㅎㅎ

 

 

대충 종이 하나 깔고 분갈이 하는 편.

 

뿌리가 꽤나 많이 자라서

통 가득 뿌리가 찼었더라고요.

 

마른 수태 상태에서 뿌리를 떼어내는 과정은

생각보다 쉬웠어요.

 

뿌리를 살살 털어가며 수태를 떼어내고

간혹 엉켜서 풀리지 않을 때에는

수태를 잘라내었답니다.

 

 

 

쪼꼬미 유묘는 이제 제법

멜로 특유의 잎 느낌이 나요.

 

 

 

세 개의 유묘 모두 흙으로의 분갈이를 마쳤습니다.

순화가 잘 되는 지 며칠 지켜보았어요.

 

 

 

 

 

[ 6월 29일 알로카시아 멜로 유묘 근황 ]

 

수태에서 기를 때와 마찬가지로

잎에 물 분무는 매일 해주었어요.

 

장마 시즌이라 내내 햇빛이 없어서

물을 흠뻑 주기에는 조금 불안해서

저면으로 물을 올려주었답니다.

 

 

 

 

[ 7월 16일 알로카시아 멜로 유묘 근황 ]

 

으아니!!

이 작은 유묘가 어느 새 적응을 마쳤는지

잎을 올리고 있는거에요!!

 

7월은 제가 사무실에 오래 안 있어서

찍어 둔 사진이 적어요. 아쉽

(사무실에서 기르는 중 '-' )

 

 

 

 

[ 7월 19일 알로카시아 멜로 유묘 근황 ]

 

고작 3일 뒤,

벌써 가장 먼저 잎을 펼쳐내고 있더라고요.

으구 기특해 기특해

 

 

 

 

[ 7월 23일 알로카시아 멜로 유묘 근황 ]

 

세 유묘 모두 새 잎을 내고 있어요.

가장 빠르게 잎을 펴 낸 개체도 있고

이제 잎을 올리는 개체도 있답니다.

 

흙으로 옮겨주면서 자구 순서를 못 남겨놔서

컬러 돌로 다시 구분을 시작했어요.

 

 

 

특별히 잘 해준 것도 없는데

자구에서부터 흙 순화까지

무탈하게 해내고 잎까지 내주는 게

너무 귀엽고 기특하고 그래요ㅎㅎ

 

 

 

 

 

 



알로카시아 멜로 모체도 잘 자라고 있답니다.

잎이 하나 나면 하나 하엽지고 있어서

3장 이상의 잎을 보기가 쉽지 않지만요.

 

유묘들도 무럭무럭 자라기를 바라며

알로카시아 멜로 근황일지를 마칩니다아.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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