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일차. 잎사귀.
케이지엠24. 08. 21 · 읽음 68

 늘 그렇듯 새싹이 나오거나 새로운 잎이 자라는 것을 보면 기분이 좋습니다. 특히, 잎의 모양이나 빛깔을 보고 즐기는 관엽식물들의 잎사귀가 자랄 때 더욱 좋더라고요. 뭔가 환경을 잘 만들어 준 것 같아 뿌듯하달까요.

그래서 저희 집 NEW 입사 귀들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제일 먼저 소개할 잎사귀는 그로로 내에서 가장 핫한 식물 중 하나인 몬스테라 잎사귀입니다.

몽스

하나가 다 펼쳐지기도 전에 새로 잎이 올라오는 것이 신비롭습니다. '세라'는 씨앗이 물러버리고 말았지요. 남은 녀석이라도 잘 자라주길 바랄 뿐입니다.

몬스테라 알보라고 하죠.

그리고, 다른 몬스테라의 새 잎사귀입니다. 아직 연둣빛이 도는 것이 이쁩니다.

 

무늬 싱고니움 화분 중 물꽂이 해둔 녀석의 새 잎사귀입니다.

다음으로 소개드릴 잎사귀는 바로 무늬싱고니움입니다. 흙에서 2개, 물에서 1개. 총 3개의 화분에서 자라고 있는데, 최근 모두 새 잎을 보여주었습니다. 잘 적응해 나가고 있다 생각하니 번식 욕심이 납니다.

 

새 잎사귀가 연두빛이 아닌 꽤 진한 초록빛을 보여주네요.

이번에는 알로카시아 그린벨벳이라 불리는 녀석입니다. 새로운 잎사귀가 뿅 하고 뒤집혔어요.

 

다행스럽게 잘 자라주고 있는 야래향입니다.

이번 식물은 야래향입니다. 모기나 벌레를 퇴치해 준다고 하는데, 야래야래~ 왜 뿌리파리는 퇴치하지 못하는 걸까요? 아직은 한두 마리만 보이니 우선은 내버려두렵니다.

 

봉선화의 또 새잎사귀가 올라오고 있다.

여름 내내 푸르기만 한 저의 텃밭에 홍일점을 맡고 있는 봉선화입니다. 아직도 꽃을 보여주니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씨앗을 수확하고 싶은데, 주머니가 커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알로카시아 잭클린이라는 친구의 새잎사귀가 올라오는 중입니다.

알로카시아 잭클린도 언제 새잎이 자라나 기다렸는데, 드디어 주우욱 올라오고 있네요. 너무 좋아요~

 

프로덴드론 미칸 새잎사귀가 나온지 얼마안되어 또 자라고 있어요.
하트 아이비 새 잎사귀.

프로덴드론 미칸과 하트 아이비입니다. 역시나 저희 집에서 가장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네요. 이러다 곧 집안 곳곳을 뒤덮는 게 아닐까 싶어요.

 

 새 잎사귀와는 별개로 새로운 식물들의 잎사귀에 대한 욕구는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텃밭에 식물이 늘어날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행잉 식물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특히 덩굴식물들을 더 데려오고 싶더라고요. 역시 관심이 생기니 산책 중 덩굴식물들이 눈에 보이더라고요.

 

새팥

1. 새팥. 어디서 날라온 것인지 잔디밭 위에 쫙 퍼져 있더라고요. 신비로운 노란 꽃도 보이네요.

 

박주가리.

2. 박주가리. 이 녀석은 초여름부터 슬슬 보이기 시작했던 것 같은데, 역시나 여기저기 퍼져있었어요.

 

새콩.

3. 새콩. 이 녀석도 언젠가 봤던 덩굴이었는데, 어느새 자산홍인지 연산홍인지 덤불을 덮어버렸습니다.

 

역시 산책을 통해 자연이 만드는 작품들을 보고 나니 새로운 잎사귀에 대한 욕구도 좀 가라앉았네요.

 

다음에 새로운 잎사귀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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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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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습니다 식물도 반려견도 사람도 돌봅니다. 글을 씁니다. 그림도 그립니다. 볼품없고 잡스럽지만 그냥 하나하나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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