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식물 관리방법
안녕하세요. 한풀꺽인 날씨에 처서매직을 느끼며 가을철 식물 관리방법으로 돌아온 비비디바비디풀 입니다🧙
가을은 식물에게 특별한 계절입니다. 낮과 밤의 길이가 달라지고 온도와 습도가 변하면서 식물들은 자연스럽게 휴식기 또는 생장기 조절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실내에서 기르는 식물들도 관리법을 달리해야 건강하게 겨울을 나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먼저 여름과는 달라질 물 주기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을이 되면 온도가 낮아지고 햇빛의 강도도 약해지면서 식물의 증발량이 줄어듭니다. 그 결과 여름철보다 물을 덜 필요로 하게 되니 물 주기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물 주기를 줄인다고 해서 물을 무조건 적게 주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중요한 건 흙이 충분히 말랐는지를 확인한 후 물을 주는 것입니다.
흙의 표면이 마른 느낌이 들더라도 손가락을 약간 깊게 넣어보아 습기가 남아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름보다 이시기에 방심해서 과습이 일어나곤 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다음으로 빛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가을이 되면 일조량이 줄어들고 해가 낮게 뜨며 하루 중 햇빛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 짧아집니다. 이로 인해 식물들이 충분한 빛을 받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창가나 햇빛이 잘 드는 장소로 식물의 위치를 옮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실내의 빛이 충분하지 않다면 인공 조명(식물등)을 사용하여 식물에게 필요한 광량을 보충해줄 수 있습니다. 인공 조명(식물등)을 사용할 때는 빛의 강도와 시간도 신경 써서 조절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10시간 정도 조명을 켜두는 것이 적당합니다.
그리고 온습도 관리도 중요합니다.
가을철에는 실내외 온도 차가 커지면서 식물들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내 온도를 적절히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밤에는 실내 온도가 크게 내려갈 수 있으니 추위를 많이 타는 식물의 경우 베란다나 창가에 두기보다는 실내 중앙으로 옮기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을이 되면 습도도 낮아지기 때문에 필요시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는 것이 식물의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ㄸㅎ는 분무기로 물을 뿌려 습도를 올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더하여 가을에 해주면 좋은 세가지 3️⃣
분갈이 와 비료, 그리고 추식구근 심기!
1. 가을은 더운 여름에 하지 못했던 분갈이를 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기온이 더 낮아지기 전 가을 초에 분갈이를 해주는게 좋으며 분갈이 시 기존 화분보다 약간 큰 화분을 선택해주는게 좋습니다.
2. 가을철 실내 식물에게 적절한 비료를 주는 것도은식물의 건강을 유지하고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이때 식물의 성장이 느려지기 때문에 질소(N) 함량이 낮은 비료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기는 가을 초반(9월-10월 초)까진 적절하지만 가을 중후반(10월 말-11월)에는 비료 주는 빈도를 줄이거나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에는 식물이 휴면 상태로 들어가기 때문에 영양분이 많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3. 그리고 수선화, 히아신스 튤립 등 봄에 아름다운 꽃을 보여주는 추식구근을 심길 추천드립니다.
첫 서리 가 내리기전인 9월 중순부터 11월 초에 건강한 구근을 배수가 잘되는 흙에 심어줍니다. 구근은 과습에 취약하므로 배양토에 알갱이흙(마사토, 난석등)을 섞어 배수성을 개선해주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빛과 통풍이 좋은곳에 둔다면 이듬해 봄 , 예쁜꽃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가을은 식물들이 휴식을 취하며 다음 생장기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예요!
실내 식물들이 건강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선 지금 이시기에 적절한 관리를 해주는게 중요해요.
처서매직으로 아주 쪼금은 시원해진 지금 저와 가을맞이 관리 함께 해보는건 어때요💚
비비디바비디풀
풀들이 마법처럼 알아서 잘 커주길 바라는 식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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