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정원은 주말에만 가는 주말농장입니다. 그러다 보니 물을 주기가 쉽지가 않아요
올해같이 장맛비도 마른장마에 태풍이 와도 비는 그리 많이 오지 않아 물이 많이 부족합니다
덕분에 시골의 작물들은 물고픔으로 성장이 빠르지 않아요
조금은 아쉽지만 주말에만 시간이 나는 관계로 자연의 도움이 절실해집니다
애플수박이 이제야 열매를 맺혔는데 ㅎㅎ 줄기 정리를 지금 하지 않으면 다른 식물들이 자랄수 없어 제거했어요
줄기 속에 있던 이쁜 애플수박
처음 뿌리가 적응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늦은 열매를 맺혀주었는데 미안하네요
가을이 오니 열매들이 서서히 커지고 있어 더 실감나게 합니다
왕레몬은 잘 자라고 있어요
뒤늦게 나온 왕레몬은 실패했는데 애는 아직은 잘 자라고 있어요
햇빛 잘 보고 노랗게 잘 익으면 좋겠어요
포도잎들 덕분에 벌레가 애한테 옮겨서 잎이 많이 상했지만
포도잎을 모두 제거를 해줬으니 왕레몬이 빛을 잘 받고 자라면 좋겠네요
구아바에요
열매를 여럿 만들었는데 물이 부족하니 애만 살아남았어요
줄기 정리를 모두 해주고 이 줄기만 남겨뒀어요
잘 익어서 맛을 보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비가 와서 좀더 통통해지면 좋겠습니다
빨간구아바는 햇빛을 못보고 상해버렸네요
사실 땅에 심어놓으면 더 잘 자랄텐데 애들이 남쪽이라도 월동이 안되요
주말텃밭 가꾸는건 쉽지 않지만 남편과 둘이 열심히 하고 있어요
작은 결실이 주는 즐거움이 크다는걸 몇년동안 배웠거든요
작지만 수확하는 즐거움을 얻는데 시설을 하지 않고 하려니 힘드네요
내년에는 관수시설을 정말 해놔야 할것 같아요
노란민들레
베란다, 시골정원에서 다양한 식물을 키우는 즐거움을 배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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