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그로로는 그로로팟 씨앗들 성장 소식에 게시판이 떠들썩 하다.
워낙 작업실에 식물이 많은데다
나는 두가지 다 키우고있는 식물들이라 씨앗 신청을 하지 않았는데,
올라오는 사진들에 새싹들이 너무 귀여워 신청할껄 그랬나? 생각이 들었다가..
정신차리고 지금 식물들이나 잘 돌보자 다짐을 하고있다.
(아직도 종종 흔들린다...😅)
이번 그로로팟에는 몬스테라와 아스파라거스 씨앗이 선택 되었는데,
몬스테라도 마찬가지지만 아스파라거스도 그 종류가 정말 다양하다.
나는 아스파라거스 식물을 화분으로 키울 수 있다는걸 처음 들었을때 고기 구워먹을때 같이 구워먹는 그 아스파라거스? 했었는데
하늘하늘 여리여리한 아스파라거스 나누스를 접하고는 아스파라거스 매력에 푹 빠져 현재 몇가지 종류를 키우고 있다.
아스파라거스 나누스
아스파라거스 종류중 가장 처음 키웠던 흔둥이 아스파라거스다. 몽실몽실 마치 부드러운 깃털같은 잎이 너무나 보드랍고 멋스러웠다.
잎이 너무 얇아 키우기 어려울까 걱정했는데,
건조에도 강하고 키우기도 너무 쉬운
장시간 나와 함께하는 기특한 반려식물 이었다.
아스파라거스 메이리
2021년즈음.. SNS 외국계정을 통해 이 식물을 보고는 한눈에 반해 찾아봤던 메이리. 잎 모양이 여우꼬리를 닮았다고 여우꼬리 식물로 불리던 이름도 예쁜 메이리. 그때 메이리는 구하기 쉽지 않은 귀하고 몸값 높은 식물이었다. 작년부터 농원 이곳저곳 뽕실한 여우꼬리들이 많이 보인다.
이쁜 식물이 구하기 쉬워지는건 너무 좋다.
아스파라거스 미리오클라두스
아스파라거스 매력의 끝은 대체 어디인가!
아니 이 구름같은 아이는 또 누구야~?
초록색 솜털같응 폭죽이 팡팡 터지는 듯 한 모습이 눈앞에 아른아른~ 아지랑이같은 미리오..
아스파라거스 비르가투스
그리고 죽을 고비 넘기고 다 삭발해버리고 새순이 뿅! 나온지 얼마 안된 비르가투스까지
4가지 아스파라거스를 키우고 있는데..
또 다른 아스파라거스들이 자꾸 아른거린다...
참!
아스파라거스 예쁘다고 쓰담쓰담 하다가
가지의 가시에 찔릴 수 있으니 주의! 😉
라핀
사진찍고 글쓰고 디자인하며, 식물샵 운영하는 식물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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