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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식잡]추석연휴동안 식물은 어쩌지?
비비디바비디풀24. 09. 12 · 읽음 399

장기간 집을 비울 때 식물 관리 방법

 

안녕하세요.그리니님들💚 비맞고 퇴근할 예정인..비비디바비디풀 입니다🧙‍♀️

추석 연휴가 다가오면서 많은 분들이 고향을 방문하거나 여행을 계획하고 계실 텐데요. 

오늘은 연휴 동안 집을 비울 때 식물들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1. 물 주기 조정


가장 중요한 문제는 바로 물입니다. 장기간 물을 주지 못하면 식물이 시들 수 있는데요. 다행히도 물 주는 주기를 조정하거나 미리 준비된 도구를 활용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1) 흙을 충분히 적셔두기
출발 전에 식물에 물을 듬뿍 주어 흙을 충분히 적셔두는 것이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단, 물이 너무 오래 고이면 뿌리가 썩을 수 있으니 물이 흘러나올 때까지 주되 물구멍을 통해 흘러나온 물은 버려주세요. 이렇게 하면 최소 며칠 동안은 식물이 수분을 유지할 수있습니다. 그래서 장기간 집을 비우기 바로 전 날 물을 주는걸 추천드려요. 

 

2) 자동 급수기 사용
물을 충분히 주는 것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다면 자동 급수기 같은 보조 도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페트병등에 담은 물에 운동화끈등을 넣어 보조 급수시스템을 만들수도 있습니다. 이때 물이 담긴병이 식물보다 위쪽에 위치해야 물공급이 수월합니다. 

 

3) 저면관수

대야, 물받침등에 물을 부어 식물이 스스로 물을 급수할수있도록 합니다. 이때 화분에 2/3정도가 잠기게 물을 부어주는게 좋습니다. 몬스테라, 페페로미아, 칼라데아등은 추천하고 선인장등 다육식물이나 난초등은 물에 뿌리가 오랫동안 잠기면 뿌리썩음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추천하지 않습니다. 

 

4) 식물 자리 옮기기
식물이 직사광선을 너무 많이 받는 곳에 있으면 흙이 빠르게 마를 수 있습니다. 연휴 동안에는 블라인드나 커텐을 쳐주거나 빛이 너무 강하지 않은 장소로 옮겨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물이 더 천천히 증발하게 되어 식물이 더 오래 버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완전히 어두운 곳에 두는 것은 피하여 적당한 밝기의 장소에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습도 관리

가을이 되어 비가 오지않은 날엔 습도가 꽤 떨어졌는데요. 실내 습도가 너무 낮으면 식물도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 습도 조절이 꼭 필요합니다. 

가습기를 타이머로 맞춰두시거나 식물을 한데 모아서 습도를 높여주는게 도움이 됩니다.

물에 젖은 신문지나 키친타올등을 화분위에 올리는것도 과도한 증발은 막고 습도를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3. 스마트 시스템사용

최근에는 스마트 멀티탭등이 등장하여 원격으로 식물을 관리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스마트 멀티탭이나 스마트 급수기를 사용하면 외출 중에도 스마트폰을 통해 물을 주거나 환경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4. 역시 최고는 지인찬스

제일 좋은건 역시 주변 지인한테 식물 돌봄을 부탁하는 것입니다. 식물을 어떻게 돌봐야 하는지 간단한 설명과 함께 물 주는 주기 필요한 환경 조건 등을 적어 주면 도움이 됩니다. 특히 물 주는 시기나 양이 까다로운 식물이나 유묘가 많다면 이 방법이 가장 안전합니다😉


 

식물은 우리와 달리 스스로 물을 마시거나 환경을 조절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가 자리를 비웠을 때에도 적절한 돌봄이 필요합니다. 각자의 상황과 식물의 특성에 맞춰 관리 방법을 선택하신다면 추석 연휴 동안에도 우리 식물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 거예요💚

긴 연휴가 지나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을 때 싱그럽고 건강한 식물들과 함께 기분 좋은 재회를 하시길 바라며 추석연휴 행복하게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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