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아이는 얼마전 씨름왕이 되었어요! 아직 만 4살인데 유치원에서 씨름 대회에서 1등을 했답니다. 1등 했다고 자랑하는데 너무 귀여워서 웃음이 절로 나와요. 하원 후 한동안 등뒤에 붙은 '씨름왕'스티커를 떼지 않고 계속 붙이고 다녔어요.
어제 아침, 딸아이가 준비해준 야채 밥상을 받아보았어요. “엄마! 엄마! 내가 좋아하는 콩, 내가 좋아하는 상추, 내가 좋아하는 딸기!” 이렇게 말하면서, 엄마 아침밥 먹고 출근하라고 장난감으로 한 상 차려줬답니다. 틔운미니에서 상추도 키우고, 다양한 야채들 키우면서 상추와 깻잎에 쌈싸먹는 것을 좋아하게된 아이랍니다.
딸아이와 함께 비타민 채소를 키우고 있어요.
벌써 20일이 지났고, 비타민이 쑥쑥 자라났답니다. 작은 씨앗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면서 딸아이도 뿌듯해하는데, 그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고 기특해요. 솎아주기를 해야 한다는 알람이 왔는데, 새싹들이 너무 귀엽고 예뻐서 솎아내지 않고 그냥 키우고 있어요. 다들 잘 자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말이죠. 매일 들여다보면서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참 행복하답니다. 틔운미니에서 채소들 키우면서 채소를 먹는 즐거움도 배우고, 자연스럽게 식물을 키우는기쁨도 알아가고 있어요. 식물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고 얼마나 기뻐하는지, 그 마음이 정말 예뻐요.
이렇게 딸아이와 함께 작은 틔운미니를 돌보면서
매일 새로운 이야기가 생겨나요.
우리 가족의 소소한 일상이지만,
함께 가꾸고,
함께 먹고,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 정말 값지고 소중해요.
앞으로도 이런 순간들이 많이 쌓였으면 좋겠어요. 식물이 하루하루 잘 자라듯, 우리 딸도 매일 조금씩 더 커가는 것 같아요. 채소를 키우면서 자연의 신비도 배우고 있어요.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더욱 소중해지는 이 순간들. 비록 소소한 일상이지만, 함께 가꾸고, 함께 먹고, 함께 성장하는 이 시간이 우리 가족에게 참 값지고 소중한 시간이랍니다.
방울Ol
방울Ol랍니다~
댓글 5
첫 번째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