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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로팟 ep.4 이슈 있슈
고피바라24. 09. 16 · 읽음 95

한동안 개강 이슈로

스토리를 올리지 못했다...🥲

그새 아스파라거스는 많이 자랐고

그래도 틈틈히 관리해주었다.

그러던 와중 품종 변경 문자가 왔다..@!!

배송된 품종이 플루모서스가 아닌

스프렌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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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렌게리는

[덴시플로루스(A. densiflorus)의 재배종들이고 원산지는 남아프리카이다. 가장 잘 알려진 품종은 아스파라거스 덴시플로루스의 스프렝게리(A. densiflorus cv. Sprengeri) 품종이다. 이 품종은 줄기가 늘어져서 아치를 이루고 녹색 잎에선 박하향이 난다. 작은 흰색의 꽃을 피우며 붉은 열매(장과)를 맺는다. 스프렝게리는 가시가 있고 괴근(덩이뿌리)으로 되어 있어 건조한 조건에서도 잘 견딘다. ]

- 출처 농사로 농업기술길잡이 관엽식물 아스파라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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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건조에 잘견디는 품종이고 비교적 키우기 쉬운 난이도라 한다. 

또한 축 늘어져 자라는 특성이 있다.

이렇게 축 늘어져서 자라긴 하는데

너무 축 늘어지기도 할 것 같고 무엇보다도

 

이 귀여운 맹수가 입에 가져다 댈 것 같아

지지대로 본가지만 묶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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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은 지지대, 가위, 줄 세가지이다.

식물이 워낙 얇아 집에 있는

산적꼬치(?)와 지철사, 가위를 가져왔다.

 

 

지지할 식물 옆에 꽂아두고

지철사로 묶어준다.

이때 중요한 건 너무 꽉 묶어

식물이 꺽이지 않게 해준다.

헐렁하게 묶어 그냥 옆에 서있게만 해준다.

 

 

이런식으로 헐렁하게 본가지만 묶어주었다.

 나머지 위에 자라는 가지는

사방으로 축 늘어져 자랄 것이다.

이쁜 우산형으로 자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오늘 미뤄왔던 영양제도 줬다.

영양제는 비교적 크게 자란

왼쪽 A화분에는 그로로에서 준

오스모코트 영양제를 그대로 주고

B화분에는 농장에서 주는 양액을 줄 것이다. 양액은 10000배 희석해서 준다.

농장 양액은 엄청 농도가 짙기 때문에

까딱하다간 식물이 과다로

죽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오스모코트는 완효성 비료의 일종이기 때문에 양액보다는

효과가 조금 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주에 한번 얼마나 자랐는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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