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온유한 식물누나입니다.
오늘 면접을 보고와서 매우 피곤하지만,
밀린 그로로 글부터 생각나더라고요.
오늘은 식물 물주기 총정리 한 번 해볼까요?
열혈 식집사 님들은 다 아시는 부분이겠지만,
한번 더 췍! 해봐요.
1. 흙이 마르면 물을 주세요.
물 주기의 기본은 흙이 마르면 물을 주는 것!
1주일에 한 번 주기적으로 물을 주지 말고,
흙이 마른 정도를 확인한 후 물을 주세요.
흙이 젖어있는 상태에서 물을 주면
뿌리가 숨을 쉬지 못해 썩게 돼요.
대부분의 관엽 식물은
겉흙이 마르면 물을 줍니다.
흙이 마른 정도는 화분 크기에 따라
손가락 한 두 마디 정도나
나무젓가락을 찔러보면 알 수 있어요.
화분을 들어보아 무게감으로
마른 정도를 판단할 수도 있습니다.
겉으로만 보면 애매할 때
자주 애용하는 방법이에요.
다육식물은 속흙까지 충분히 마르면
물을 주는데요, 수분이 부족하면
몸체에 쪼글쪼글 주름이 생겨요.
하지만 너무 쪼글쪼글할 때까지 기다리면
회복하기 힘들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2. 물은 한 번에 충분히!!!
물을 줄 때는 조금씩 자주가 아닌
한 번에 흠뻑 주고 있습니다.
영양분이 같이 빠져나간다는 의견도 있지만
저는 10년동안 요렇게 주고 있는데
경험상 이게 좋더라고요.

3. 약한 물살로 천천히 관수해요.
물살을 약하게 조절해서
화분 전체에 골고루 물을 주도록 해요.
센 물살로 물을 주면 물길이 생겨
흙을 제대로 적시지 못한 채
물이 빠져나가 버린답니다.
4. 햇빛이 강할 때는 물주기를 피해요.
물 주기는 너무 덥거나 추운 시간은 피해요.
보통은 이른 오전 시간이 가장 좋아요.
너무 뜨거운 한낮에 물을 주면
뿌리나 잎이 상할 수 있어요.
5. 저면관수가 필요한 식물도 있어요.
보통은 잎까지 샤워시켜주면서
위에서 아래로 물을 주지만
뿌리로부터 물을 끌어올리는
저면관수법이 필요한 식물도 있어요.
꽃이 피어 있는 식물이나
잎 사이에 물이 고일 수 있는 식물은
화분째 물에 담그는 저면관수를 활용해요!

6. 물주고 난 후 통풍은 필수!
식물이 과습으로 죽는 이유는
물을 많이 주는 것보다
환기가 부족해서
흙이 빨리 마르지 못하는 것도 큰 이유!
창문을 열어 통풍이 잘 될 수 있도록 하고
서큘레이터, 선풍기. 실링팬 등으로
공기 순환을 도와주면 좋아요.
오늘은 식물 물주기의
기본기를 췍! 해봤습니다.
물주기 10년이라지만
기본만 잘 지켜도
식물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겠죠?
온유한식물누나
안녕하세요? 늘 온유하게 살고 싶은 식집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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