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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라거스 스프렌게리씨가 궁금하다!
리피초24. 09. 25 · 읽음 530

오늘은 아스파라거스 스프렌게리씨(?)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제 씨앗을 심어서 키운지 4주차 되어가네요~! 

 

중간에 '아스파라거스 스프렌게리'로 바뀌는 헤프닝이 있었지만ㅎㅎ

뭔가 스프렌게리가 되고 나니 뒤에 '씨'를 붙여야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찾아보니 '스프렌게리'는 19세기독일의 식물 학자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해요. (어쩐지 이름이 굉장히 정중하게 불러야하는 사람 이름 같았어요.ㅋㅋㅋ) 

 

스프렌게리씨로 바뀌고 나서 그(?)의 아름다운 미래가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스프렌게리는 반덩굴 식물로 키가 50센티에서 크게는 1미터까지 자란다고 해요! 와우...구글에 찾아보니 외국에서는 야외에서 키우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무성하게 자란 이미지를 보니 저도 몇 개는 야외에서 키워볼까 하는 욕심이...ㅎㅎㅎ

물론 겨울에는 실내에서 키워야겠죠?! 근데 찾아보니 최저온도 -5도까지 버티는 내한성이라고 하네요. 

제가 한 번 테스트를.....후후후... 제주도는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며칠 되지 않으니 가능할 것 같기도 합니다! 

(아래 왼쪽 이미지는 Nparks flora & fauna web참고,  오른쪽은 bloomboxclub.com 참고) 

초여름에는 하얀꽃이 피고, 꽃이 지고 나서는 녹색의 열매도 달리고 빨갛게 익는다고 합니다. 

꽃에서는 은은한 향기도 난다고 해요. 열매도 너무 예쁘네요~~! 

(아래는 picture this 이미지를 참고했어요.)

제 아스파라거스의 근황입니다. 

이제 제법 많이 자랐고, 한 화분에 있는 두 아스파라거스는 새순을 내서 2배(?)가 되었어요.ㅎㅎ

다른 화분은 아직 새순이 나지 않아 3개가 자라고 있습니다. 

투명 화분에 키우니 뿌리가 성장하는게 보여서 재밌습니다. 뿌리가 좀 더 가득 차면 분갈이를 해주어야겠어요. 아직은 어려서 영양제를 주지는 않았는데 한 달이 좀 지나면 3-4알 정도 줘볼까 싶어요. 

추석연휴때 일주일이나 집을 비웠더니 물을 주고 갔어도 흙이 좀 말라 있더라구요. 역시나 피트모스는 한 번 마르면 다시 흙이 촉촉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리더라구요. 위에서 조금씩 물을 줘서 흙을 적시고 아래쪽은 저면관수로 물을 주었습니다. (피트모스 흙은 물을 너무 말리지 않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아스파라거스 스프렌게리는 잎이 섬세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더라구요!ㅎㅎ 옆에서 나오는 잎이 귀엽습니다. ☺️

키가 커지니 점점 눕고 싶어하는 스프렌게리씨입니다.ㅎㅎ 좀 더 크면 어디 매달아주어야 할 것 같아요. 

잘 키워도 꽃도 보고 귀여운 열매도 보고 싶네요. 

아스파라거스 키우시는 분들- 우리 모두 꽃도 보고 열매도 보는 그 날까지 잘 키워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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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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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좋아 제주에 살며 작은 텃밭과 정원을 가꾸고 있어요🌱 제로웨이스트와 자급자족 삶이 로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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