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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 루꼴라 이야기
방울Ol24. 10. 04 · 읽음 77
지난번 쿠팡에서 씨앗키트가 할인할 때
미리 쟁여두려고 구입했어요
딸아이가 좋아하는 꽃을 키울까 하다가,
씨앗키트 유효기간이 지나서
서둘러 심어보았답니다.
개인적으로는 틔운에서 키운
루꼴라 어린잎은 먹을 만하지만,
25일 이상 자라면 쓴맛이
너무 강해져서 저와는 맞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25일만 키울 생각으로 파종했어요.
씨앗키트 유효기간이 많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발아를 했어요.
루꼴라는 솎아주기를 하지 않아도 돼서,
저처럼 초보자들에게는
물만 주면 되는 정말 좋은 씨앗키트랍니다.
사진을 찍고 있었더니,
딸아이가 갑자기 이것도 찍어달라고 하네요.
갑지기 식물보다
이게 더 눈에 들어와버렸어요.
슬라임 샵에 가서 만든
수제 데코 조명이에요.
무려 2만 원을 지출한 수제 조명이죠!
씨앗키트보다 더 비싼 조명이에요. 하하핫.
딸아이 말로는
유니콘이 루꼴라를 지켜줄 거라고 하네요.
작은 피규어를 올리고 싶었는데
유니콘 슬라임 조명을 이렇게 올려두게 되었어요
딸아이도 매일 조금씩 자라는 걸
보면서 즐거워하더라고요.
아직은 작지만, 곧 더 크게 자라서
함께 수확해 샌드위치 만들어 먹으려고요
우리집 씨름왕 꼬맹이는
깻잎도 먹을줄 아는 어른입을 가진 아이랍니다
틔운미니 덕분에 이렇게 간편하게
자연을 집에서 느끼고,
아이와 함께 식물 키우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어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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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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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Ol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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