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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카시아 감자 캐기!(ft. 알로카시아 번식)
아객24. 10. 18 · 읽음 373

늘 이때가 제일 두근거려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식물이 있는데요☺️ 바로 흰무늬 거북 알로카시아 입니다. 아마조니카 알로카시아 바리에가타라고도 합니다.

예쁜 무늬를 찾아 사고 또 사고 샀더니 지금 벌써 세 그루를 키우고 있어요🤣 거기서 번식한 녀석까지 총 네 그루를 키우고 있습니다.

 

그 중에 대품 두 그루가 본가에 있어서 번식해 볼까 합니다. 알로카시아의 번식은 보통 구근으로 합니다. 본체에 가장 무리가 없는 방식이지요. 이 방식 외에도 본체로부터 쭉 뻗어 나온 자촉을 분리해 번식하는 방법도 있고, 본체를 직접 잘라 목대에서 새로운 개체를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중에서 본체를 직접 자르는건 꽤나 부담이 크답니다. 그래도 처음부터 큰 잎을 가지고 싶다면 본체를 직접 자르는 방식이 가장 빠르지요. 

 

그중에 저는 동글동글 감자처럼 생긴 구근을 통해 번식해 볼까 합니다.

 준비물을 딱 하나 강인한 마음입니다! '뚝'하고 자구를 떼내려면 강인한 마음이 필수지요🤣

먼저 엎어 줍니당! 이렇게 예쁜 애가 여러개가 된다니! 즐거운 마음을 안고 화분을 엎어 줍니다. 그러면,

저기 보세요!! 저렇게 동글동글 자구가 달려 있어요. 똑똑 떼어 줍니다. 한쪽에서는 세 개가, 한쪽에서는 네 개가 나왔네요. 꽤나 굵습니다. 이렇게 자구가 굵을수록 자구에서 나오는 첫 잎이 큽니다! 

구근에는 위와 아래 부분이 있어요! 

본체와 연결되어있던 부분이 아래입니다. 

구근을 떼어낸 후에는 아래부분 꼬리를 똑! 떼어서 깔끔하게 정리해주세요. 

히히 깔끔하지요?! 

이제

100도로 팔팔 끓은 물을 압축 피트모스에 부어줍니다.

막 부풀어오르면 한김 식혀주세요. 

차갑게 식은 피트모스를 갈라 작은 화분에 옮겨 심을거예요. 이렇게 하지 않고 바로 심어도 상관없어요! 저는 좀 큰 압축 피트모스의 경우에는 걸라서 서용하고 작은 압축 피트모스는 자르지 않고 바로 사용하는 편이예요:)

이렇게 머리만 빼꼼나오도록 심으면 끝🩷

이렇게 미니 온실에 넣어두고 한두달정도 기다리면 첫 잎이 나온답니다. 

제가 번식햐보니 아마조니카 바리에가타가 특히 순화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구요. 한두달 꼭~ 기다리면 예쁜 거북이가 탄생하겠지요?! 그날이 오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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