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고사리 말고, 키우는 반려식물 고사리.
아스파라거스 만큼이나
키우는 식물 고사리의 종류는 정말 다양합니다.
고사리가 자라는 환경을 떠올리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게 바로 습도예요.
숲속 높은 나무들 아래에서
나뭇잎 사이사이로 은은하게 들어오는 햇살을
받으며 습도 높은 곳에서 자라는 식물이죠.
그래서 사람이 생활하는 실내 환경에선 고사리가 좋아하는 습도를 맞춰주는게 쉽지만은 않아요.
특히나 잎이 얇거나 여린 고사리 종류는
잎이 바스락! 마르기 일쑤랍니다.
그런 고사리 중에서도 잎이 빳빳하거나 튼튼한 종류도 있어요. 얘도 고사리야? 할만큼 고사리는 그 종류와 모습이 정말 다양하답니다.
이번 글에서는 키우기 정말 쉬운 고사리
두종류를 소개합니다.
아비스 고사리
빳빳하면서 꼬불꼬불 프릴같은 잎에 꽃이 펴지듯 둥그렇게 펴지며 자라는 아비스 고사리. 중앙부에서 귀여운 신엽이 도르르 말려 올라옵니다.
위 사진의 아비스는 무늬가 매력적인 무늬아비스예요. 너무 예쁘죠?
아비스 고사리는 물이 부족하면 축 처지며 물달라는 신호를 온몸으로 표현해요. 고사리 치고 건조에 강한편이며 생명력, 재생력도 강한 식물이라 고사리 중에서도 추천하는 식물이에요.
후마타 고사리
처음 후마타를 접했을땐 털이 복슬한 거미다리같은 뿌리줄기의 모양이 너무 낯설어 거리감이 들었는데 잎이 너무 예뻐서 데려왔다가 키우기도 너무 쉽고 너무 잘 자라 계속해서 함께하고있는 식물이랍니다. 생명력도 재생능력도 강해 오픈 테라리움 식물로도 자주 사용되는 식물이에요.
한번 빠지면 빠져나올 수 없는
고사리 식물 입니다~😊
라핀
사진찍고 글쓰고 디자인하며, 식물샵 운영하는 식물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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