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별꽃아재비} 야생초 샐러드
EMTjin24. 10. 17 · 읽음 50
지난 9월27일 파종했던 시금치, 머리를 빼꼼빼꼼 하는데 잡초도 같이 무성해진다. 저대로 두면 시금치가 잘 못 자랄터인데...
유독 많이 있는 잡초를 들여다보다...'이거 먹을 수 있는거 아냐? ' 하며 검색을 했다. 이름이 "털별꽃아재비" 라 한다.
잡초를 보며 먹는다는 생각을 품게된건 [야생초밥상] 이라는 책을 보면서 부터이다.
내가 애써 심은건 자라지 못하는데 잡초들은 넘쳐난다. 그리고 이들 중 몇몇은 먹을 수도 있다니 애써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면 내가 노력 하지않고 꽁으로 얻을 수 있는 먹거리란 말이다.
생김새를 보니 이름과 찰떡이다. 털도 있도 별을 닮은 꽃도 달고있다. 책에는 눈을 밝게 하는 요리로 털별꽃아재비를 사용한 레시피가 있었고 다른 블로그에도 사용된 게시글을 확인했다. OK 어께이~!! 너 당첨이여!
꾹꾹 눌러 수확했다!
식초에 담궈 몇번을 행궈내니 한 소쿠리 가득된다..(아따마...키운건 이레 안차더니..)
잎만 따로 맛을 보니 아주 약한 냉이 향이 나는듯..털이 있어 식감이 걱정되었는데, 이 정도면 갠츈갠츈
맛간장에 올리브유, 깨, 참기름 넣어 소스만들고
치즈도 넣어서
호로록~음... 사실 양념맛이 너무 진해 풀 맛이 사라질 정도지만..뒷 끝을 적시는 향은 느낄 수 있었다. 조아쓰! 며칠간 뜯어머거 주가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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