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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채송화와 3년차 선배 백묘국 이야기 :)
리피초24. 10. 25 · 읽음 181

안녕하세요~~ 제주에 사는 리피초입니다. :)

 

요즘 그로로는 그로로팟 얘기로 핫합니다.ㅎㅎ 새싹을 틔우는 기쁨과 즐거움이 묻어나는 글들과 귀염뽀짝한 새싹들 사진을 보면 저도 모르게 웃고 있더라구요.☺️

 

저는 이번에 채송화를 키우게 되었어요. 채송화- 이름은 참 많이 들었고 익숙한 꽃인데 사실 어떻게 생겼는지는 몰랐었어요. 

 

올해 여름에 집 근처 도서관을 가다가 본 꽃이 예뻐서 검색을 해봤는데 바로 채송화였어요! 로즈마리 같은 잎에 붉은 꽃이 참 예뻤습니다. 

그 후로 몇 달 후... 그로로팟에서 채송화 씨앗을 나눠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후다닥 신청했습니다.☺️ 

그로로에서 받은 채송화 해피아워는 너무너무 예쁜 꽃이더라구요. 게다가 믹스라 어떤 색 꽃이 필지 기다리는 설렘까지! 🥹 

찾아보니 따뜻한 지역은 노지 월동도 되는 다년생 식물! 화분에 키워서 반은 앞마당에서 키워볼까 합니다.  다년생식물 환영합니다! 😆

 

그로로에서 보내 준 키트를 열어보니 정말 선물을 받은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로로 감사합니다!🥹) 

작은 삽이 넘 귀엽더라구요.ㅎㅎ 흙 섞을 때도 좋고, 나중에 작은 화분들 분갈이 할 때도 유용하게 쓰일 것 같아요. 

압축 상토를 물에 불리고 산야초랑 섞어서 화분에 담아줍니다. 채송화 씨앗이 너무 작아서 조심조심 다뤘어요. 

씨앗을 심은 후 3일 후에 착한 사람 눈에만 보일 정도로 새싹이 나왔습니다! 😁 (보이시죠?!ㅎㅎㅎ) 

5일째가 되니 새싹 친구들이 많이 보이네요. 한 씨앗에 여러 새싹이 나오나 봅니다. 씨앗 6개에 이렇게나 많은 새싹이 나오다니... 괜시리 뿌듯합니다.ㅎㅎㅎ

귀엽고 소중한 채송화- 잘 키워서 예쁜 꽃을 보고 싶네요. ☺️

 

저는 앞마당에서 백묘귝을 키운지 3년이 되었어요. 지금 그로로에서 키우는 백묘국과는 달리 둥근 잎의 백묘국인데 꽃도 거의 비슷하게 생겼더라구요. 백묘국의 영어이름는 dustymiller인데 먼지를 덮어쓴 것 같은 모습이라 'dusty'가 붙은 것 같아요.ㅎㅎ 

 

봄에 손바닥만한 모종을 사서 심었는데 여름엔 오른쪽 사진처럼 아름다운 은빛 잎이 마구 자랐습니다.😌

2년차가 된 백묘국은 예쁜 노란 꽃도 피우고 키도 70-80센티 정도로 많이 자라더라구요. 백묘국도 다년생이라 오래 키울 수 있어 좋더라구요.^^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오기 전에 마른 잎과 가지는 가지치기를 해주면 그 다음해 봄에 다시 무성하게 자라납니다. 

올해로 3년차가 된 백묘국- 가지치기하고 나온 잎들로 소소하게 집을 꾸며봐도 예쁩니다. 백묘국 잎은 말라도  은빛 잎색이 유지가 되어 말리는 재미(?)가 있어요.😊

채송화팀 백묘국팀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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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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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좋아 제주에 살며 작은 텃밭과 정원을 가꾸고 있어요🌱 제로웨이스트와 자급자족 삶이 로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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