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 익는 계절- 제주 동네산책
리피초24. 10. 28 · 읽음 67

더 추워지기 전에 열심히 가을을 눈에 담고 있습니다. 어디 멀리 가지는 못하고 동네 산책 중이지요.😌

 

요즘 제주는 곳곳에서 노란 귤이 익어가는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나무에서 바로 따서 먹는 귤은 정말 새콤달콤 너무 맛있습니다. ☺️ 저희 텃밭에도 귤 나무가 두 그루 있는데 누가 따로 관리하지 않는 귤나무이지만 귤맛은 참 좋더라구요. 🍊 찬바람이 불면 손끝이 노래질때까지 귤을 까먹어야 겨울이 온 것 같지요.ㅎㅎㅎ

길을 걷다 보면 노란 들판을 볼 수 있는데 가까이

가서 보면 익어가는 콩을 볼 수 있어요. 알알이 가득 담긴 콩이 궁금합니다. 🥰

저 멀리서 큰 열매가 보여서 가까이 가보니 요즘 친환경 아이템으로 핫한 수세미였습니다! 주렁주렁 많이도 달렸더라구요. 일년은 사용할 것 같네요.ㅎㅎ 저도 내년엔 수세미를 심어봐야겠어요. 

멀리서부터 다홍빛 꽃잎이 눈에 띄었어요. 바로 '둥근잎 유홍초'였습니다. 가을과 어울리는 꽃이네요. ☺️ 

집 근처에 석류나무가 있어서 항상 지나가면서 보곤 했는데 드디어 석류가 열렸어요! 저도 올해 초에 석류씨를 심어 석류를 키우고 있는데 저의 석류는 5-6년이

지나야 열매를 볼 수 있을듯 합니다.ㅎㅎㅎ 그때까지 죽지 않고 잘 자라주길...! 

제주는 12월 초쯤 되면 빨간 동백꽃이 여기 저기서 아름답게 피기 시작하지요. 지금 동백 꽃봉오리들이 생기고 있어요. ☺️

오랜만에 동네를 산책하니 계절의 변화가 느껴지네요. 제주엔 단풍나무가 많지 않아 단풍으로 가을을 느끼긴

어렵지만 여러 작물들과 나무의 열매들이 가을이 왔다고 알려주는 산책길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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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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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좋아 제주에 살며 작은 텃밭과 정원을 가꾸고 있어요🌱 제로웨이스트와 자급자족 삶이 로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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