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정원에서 키우는 란타나가 올해 너무나 잘 지냈답니다. 25크기의 포트묘에 분갈이를 해서 절반정도를 땅에 심어서 키웠어요. 알아서 뿌리를 땅으로 내리고는 한여름에도 꽃과 잎을 가득 내어주면서 너무나 잘 지냈답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어요
란타나의 월동 온도는 -15도까지입니다. 비닐하우스에 난방만 된다면 어느정도 버틸수 있는데 시골정원의 비닐하우스는 무가온 비닐하우스라 지상부가 얼면 아래쪽에서 살아나기는 하지만 다시 회복하는데 시간이 너무나 많이 걸리더라구요
그래서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베란다로 데리고 가기로 했어요
포트화분의 구멍으로 뿌리가 보이죠
저 화분을 뜯어내기 위해서 칼로 잘라냈답니다
란타나가 성장세가 너무 좋아서 뿌리를 엄청 빠르고 튼튼하게 내려놨더라구요
베란다로 데리고 가기 위해서 뿌리의 흙을 거의 털어냈어요
벌레등이 있어서 털어내야 베란다로 데리고 갈수 있거든요
화분은 최대한 물빠짐 좋게 흙배합을 하고 아래쪽 줄기들을 모두 잘라내서 외목대로 만들었답니다
가지치기도 같이 해주니 완전 멋지게 변신했죠
내년에는 딱 이만큼만 자라면 좋겠어요
매주 가지치기를 하지 않으면 정말 수형이 장난이 아니거든요
올해 이쁜꽃을 가득 보여줘서 너무 좋았던 란타나에요
베란다로 데리고 와서 창가앞에 두었어요
완전 춥기전까지는 창문을 닫지 않아서 햇빛도 거의 직광이고 겨울볕이라 오래도록 햇빛을 받을수 있어요
뿌리를 완전히 틀고 잘라내서 적응하는데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아직까지는 잘 지내고 있어요
추운 겨울 잘 보내고 내년에 다시 시골정원으로 옮겨가서 이쁜꽃 가득 보렵니다
란타나의 색감은 너무 이쁘죠
꽃도 이쁘지만 잎도 이쁘답니다
월동온도만 좋았다면 정말 키우기 좋은 나무에요^^
노란민들레
베란다, 시골정원에서 다양한 식물을 키우는 즐거움을 배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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