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하게 더 크고 뽀송묘송해진 것 같아요
URang24. 11. 13 · 읽음 85

 

안녕하세요?

글 쓰는 유랑입니다.

 

 

틔운 미니의 보살핌 속에서

쑥쑥 크고 있는

백묘국 5총사의 근황입니다.

 

먼저 이파리들이 하루하루

성장하는 느낌이 뿜뿜입니다.

 

이렇게 적당히 둥글뾰족했던 녀석들은...

 

 

 

 

확대해서 보려했으나

흐릿하게 나와서 살짝 실패입니다.

하지만 얼핏 봐도

흰색의 뽀송한 무언가가

슬슬 묻어납니다(?)

 

 

 

 

백묘국이 아니었다면

내가 또!!!! 물을 많이 퍼줘서

과습폭탄 터져서

흰 곰팡이가 피었구나아아아악!!! 하고

자책했을 비주얼입니다.

 

백묘국이니까 일단 흐린눈 하겠습니다.

 

 

 

 

 

그리고 1주일 정도 더 지난 후

오늘의 근황입니다.

 

와우.

 

이파리가 엄청 큼직해졌습니다(나름)

 

 

 

 

심지어 자세히 보시면

그로로팟 가이드에서도 봤듯이

저거 응애 거미줄 아냐?! 라고 오해할 정도로

희끗희끗한 흰색 실타래가

이파리 곳곳에서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하.

 

저렇게 새하얀 털실(?)을 자아내서

최종적으로 은빛 뽀얀 백묘국으로

자라나는 모양입니다(!)

 

기특합니다.

 

역시 틔운 최고입니다.

(기승전틔운)

 

 

그나저나 백묘국은

건조한 상태를 선호한다고 하는데

물 주기 좋아라하는 못난 식집사는

그저 틔운미니만 믿고

자꾸만 스포이드질을 해댑니다.

 

하루하루 성장하는 모습이

너무 어여쁘고 신기하다보니

자꾸 물도 더 주고 싶고

벌써부터 영양제도 뿌려주고 싶고

저는 거참 곤란한 인간입니다.

 

아직 크리스마스까지

한달 반 정도 남았네요

 

저의 의문은 하나뿐입니다.

 

진짜 이 쪼꼬미들로

크리스마스 트리 대용이 가능할까요?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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