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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초식잉24. 11. 13 · 읽음 337

 

 

 

지난 헬로우가든마켓에서 데려온 라임오렌지나무는 든든한 우리집의 나무이자 의미 있는 나무가 되었어요.

 

마켓에서 주렁주렁 열매가 달려있는 라임오렌지나무를 보고 남자친구와 바로 이거다! 하고 데려온 친군데

그냥 바라보고만 있어도 든든하고 흐뭇한 친구에요.

 

 

저희 집은 북향이라서 많은 햇빛을 필요로 하지않는 식물들을 데려오는게 목표였어요.

그 중 하나가 라임오렌지나무였답니다.

헬로우가든마켓에서 좋은흙으로 분갈이를 하고 와서 그런지 금세 죽지않고 잘 있어주는 나무에요.

 

 

열매 먹을 수 있나요?

처음 라임오렌지나무를 데려오고나서 첫번째로 생긴 궁금증이에요. 정답은 먹을 수 있다! 입니다.

하지만 너무 셔서 청이나 잼으로 만들어 먹는다고 해요.

지금은 열매가 많이 익은것 같지만 그냥 따지않고 관상용으로 보고있어요 ㅎㅎ

 

 

 

 

햇빛과 온도는 어느정도로 맞춰야하나요

라임오렌지나무는 추위에 약한 아이라 온도는 10-13도까지 맞춰주면 된다고 해요.

저희는 그나마 햇빛이 들어오는 거실창문 앞쪽에 화분을 두었는데

낮에는 그래도 조금이라도 햇빛을 보게 해주고싶어 커튼을 활짝 쳐놓고 출근을 해요.

 

그리고 통풍을 시켜주는게 중요한데 요즘 같이 추운날씨에는 대신 너무 건조할까봐 아침저녁으로 분무로 공중습도를 조금이나마 올려주고 있어요. 


 

물주기

저는 물주는게 너무어려워서 그동안 수경재배로만 식물을 키웠는데요,

이번 라임오렌지나무는 저의 엄청난 도전이었어요. 
항상 과습으로 죽이지말자! 마음속으로 외치면서 물을 주고 있는데요.


1. 나무젓가락 찔러보기
: 인터넷에서 많이 보이는 방법인데 나무젓가락을 찔러봐서 푹 들어가거나 흙이 묻어나오지않으면 속까지 흙이 말라있다는 것으로 봐요.
2. 화분 들어보기
: 흙이 말라 화분을 들어보면 훅하고 가볍게 들릴때가 있어요. 물을 주고나서랑은 확연하게 다른 무게입니다.
3. 손으로도 찔러보기
저는 혹시몰라 손으로 톡톡 흙을 조금 파헤쳐봐요. 이게 제일 첫번째 단계인것 같아요 ㅋㅋ

 

 

 

이렇게 총 세가지 방법을 하고 확실하게 흙이 말라있으면 물을 흠뻑 주고있어요.
그래서그런지 아직은 과습으로 죽지않고 아직 초록초록했던 열매도

이제는 노란색으로 다 무르익어가고있어요 ㅎㅎ

 

모두들 여건이 되신다면 귀여운 라임오렌지나무 한그루 키워보시는건 어떠세요?

완전 초보식집사인 저도 아직까지는 죽이지않고 ㅎㅎ 하루하루 관찰하며 키우다보니 

무던하게 잘 있어주는 착한 친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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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식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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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취생, 초보식집사 입니다. 오피스텔 원룸에서 키워나가는 작은 식물원을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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