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법에 실패해서 일산바닥에 누운 이야기
네펜코리아24. 11. 18 · 읽음 150

아 모야~~!!!

내 시간 돌려줘요~~!!

 

저의 8월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는 마치 

아득히 멀고 먼 과거 

또는 전생의 경험처럼

순삭되고 말았는데요,

 

11월6일부터 11월 12일까지 

평균 수면 세시간이 인간에 미치는 영향 :

낙법에 실패해서 일산바닥에 자빠링한 사연 

 

지금 시작합니다.

 

 

 



 

 

 

 

 

 

 

 

이히히히힣

 

 

여로분,

제가 살아돌아왔습니다.

 

 

 

무르팍 다 깨먹고

양조장 대표님이랑 둘이 번갈아서 파트라슈 놀이

 

 

5일간 일산의 찬바람을 온 몸으로 느끼고,

고성으로 새벽에 귀환 후 쪽잠자고 

농업인의 날 행사에 참가했어요.

 

 

 

낙법은 실패했지만,

반백살에 새로운 재능을 발견~~!!!!

 

물론, 춤신춤왕은 아니었던걸로 ㅋ ㅋ ㅋ ㅋ 

(잠은 충분히... 수면부족이 이렇게 무섭습니당)

 

 

 

 

농업인의 날 행사장에서 저희는 막걸리슬러쉬와 전을 팔았는데요,

오메~~~~

저 김치전 완전 마스터!된거 있져~~~ ㅋ ㅋ ㅋ ㅋ 

 

 

제 아이디어를 회의때마다 강조할때만해도 

완~전 잘 될거같은 기분이였는데

킨텍스 행사장에 양조장 사장님이 슬러시기계를 사오셨을 땐,

안팔리면 내가 저 슬러시기계를 사야겠는걸???

이라는 부담과 압박감이 엄청났어요. ㅠㅠ;;;;;;

 

다행히, 

으~른을 위한 막걸리슬러시는 절찬리 판매되었고

 

급! 안주담당 김치전 마스터로 재탄생한 저는

두장 5천원 첫날, 2시 반경에 재료소진 완판하고

 

제 식충식물 매대는 

무인판매장이 되었더라는.....

 

 

귀농인 라이프 :)

농사가 젤로 어렵더라고요!

 

여러분께 언젠가 저의 김치전마스터 실력을 뽐낼 날이 오면 좋겠네요.

제가 십년만 젊었어도 

공중제비 2회전 후 착지! 했을텐데,

전 뒤집기는 잘해도

낙법은 실패하여,

무르팍이 성치 못한 상처투성이 11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러분, 추위에 자꾸 움츠리고 서둘고 다니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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