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소닝입니다 ^o^/
슬슬 발가락이 시려오는걸 보니
찐으로 겨울이 오고있나봐요
다들 식물들 월동대비는 하셨나요?
저의 경우는 백묘국은 추운 날씨도 버틴다고 해서
베란다 햇빛존에서 키우고 있고요
그로로팟 그린 아스파라거스스프렌게리는
식물등과 함께 제 방에서 키우고 있어요ㅎㅎ
해도 짧아지고 추워지는 겨울에는
역시 식물등이 식집사 필수템인 듯 합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그로로팟 그린 소식을 전해드리려구요
느린듯 하지만 꾸준히 잘 자라는
아스파라거스 파스들! 바로 보여드릴게요
화분마다 속도는 다르지만
새순이 나오고 있어요
한동안 안 자라는듯 하던 파스 친구들이
저번주부터 새순도 나오고 하더라구요!
아마 제 생각인데 안 자라는듯 보이던
2주 정도는 분갈이를 하고 뿌리를
열심히 내고 있었던 것 같아요
식물은 뿌리가 튼튼하고 잘 뻗어야
잘 자라니까 앞으로 잘 자랄 준비를
한거구나 하고 기특했습니다
투명 슬릿분을 사용하니 뿌리의 성장제를
한눈에 확인 할 수 있어서 참 뿌듯하더라구요
줄기가 얇다보니 안보이실까봐
확대해서 찍어봤어요ㅎㅎ
새순이 잘 보이죠?
저번주쯤되니 안으로 들인 후 나왔던
새순들이 살짝씩 고개를 숙이기 시작하더라구요
베란다에서서 싹이 난
줄기는 키가 작고, 연둣빛보다는
초록빛으로 곧게 자란 반면
실내에 들이고 나서는
연두빛의 긴 줄기가 되었어요
제 추측은 광량의 차이로 인해
이런 수형변화가 생긴게 아닐까 싶습니다
같은 아스파라거스지만 추위에 강한
메이리는 베란다 생활중인데요
초록초록하고 키가 작고
줄기마디가 빽빽하게 크고 있거든요
두 아스파라거스가 다른점은
햇과 식물등이라는 광량의 차이뿐이기에
빛의 차이가 식물의 성장에도
영향을 끼친것 같습니다
(저희집 메이리는 너무 옹골차서
여우꼬리가 아니라 청소솔같아요ㅋㅋㅋ)
나이아가라 폭포 X
스프렌게리 폭포 O
이번주가 되니 아스파라거스들이
점점 더 겸손해져서 드디어
아스파라거스 스프렌게리의
특유의 수형인 쏟아지는 느낌이 나고 있어요
그와중에 새로 나오는 새순들도
정말 많이 컸죠?ㅎㅎ
실내로 들인 이후에는 확실히
새순부터 키가 크게 나오고 있습니다
키워보니 처음에는 저렇게
꼿꼿히 서서 나오다가
자라면서 잎이 펴지면서
점점 허리를 숙이기 시작하더라구요
하나씩 보여드리자면 이런 느낌인데
확실히 길게 늘어지듯 자라고 있죠?
책상에 앉아서 옆을 보면 바로 파스들이
보이는 구조인데 폭포같기도하고
분수같기도 해요 ㅎㅎ
이렇게 늘어지는 식물을 키워본적은
거의 없었는데 병풀과 스프렌게리가 생겼네요
다른 친구들보다 4cm정도 깊은 화분에
심은 파스가 지금 성장세 1등이에요
무려 8개의 줄기가 나와 있답니다
새순도 두 촉이 나와주어서 아주 예쁩니다ㅎㅎ
역시 화분이 어느정도 크기가 받혀주면
더더 잘 크는 것 같아요
작은 화분 친구들은 이제 겨울이라서
큰화분으로 분갈이는 못해주겠어서
비료를 조금씩 뿌려줬어요
봄이나 가을이었으면
분갈이도 좀 큰데 해주고
비료도 티스푼으로 하나씩은 줬을텐데
겨울에는 식물이 휴식하는 시기기 때문에
비료 과식과 과습은 금물이랍니다!
방구석 식물존 근황과 마무리
이야기에는 다 못 담았지만
실내 식물존도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ㅎㅎ
자카란다는 사진보면 아시겠지만
폭풍성장을 해서 너무 컸어요...!
오우 키가 거의 10cm는 커진듯 합니다
다만 아단소니는 부족한 광량으로
너무 길어졌어요ㅠㅠㅠ
빨리 봄이 와서 방을 나가자 아단소니야
반면 윗층 핑크 아디안텀은 드디어 적절한
광량과 습도를 만나 핑크빛을 마음껏
보여주고 있습니다 너무너무 예쁘죠ㅠㅠ
너는 평생 방에 있자..ㅋㅋㅋ
크기도 진짜 2배로 벌크업했어요
잘 크고 나면 스토리로 다뤄볼게요
여기까지 저의 그로로팟 그린 스토리였습니다
오늘도 긴글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
모소닝
식집사 4년차 아직 초보 식집사 서툴러도 한 걸음씩 즐거운 식물이야기 나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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