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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듯 빠른 백묘국 키우기
모소닝24. 11. 30 · 읽음 135

 

안녕하세요 모소닝입니다

 

 

유난히 길게 느껴졌던 가을도

완전히 끝난 기분이네요

며칠새 계속되는 눈과 비에

완전히 기온이 내려간 느낌입니다

 

주말에 따듯한 겨울옷 꺼내셔서

추위와 감기 조심하셔요...!

 

오늘은 오랜만에 그로로팟 백묘국 '보들이'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보들이 3주만의 근황체크~! 재밌게 봐주세요ㅎㅎ

 

 

털이 나올락 말락


 

 

지난 11/10일에 보여드린 사진이

바로 요사진인데요!

솜털이 생겼다고 알려드렸었죠ㅎㅎ

 

 

16일이 되자 눈에 띄게 큰 모습입니다

6일만에 잎도 2장이나 더 나오고

신엽으로 갈수록 털이 더 선명하게 

생기고 있더라구요

 

 

자세히 보면 털이 없던 잎에도 털이

잎을 타고 번지는 것 같은 모습으로

자라고 있더라구요

 

 

거미줄을 닮은 백묘국 특유의 털에

자꾸 응애 생각이 나서ㅋㅋ

백묘국에 털 생기는 거 몰랐으면 

식겁했겠다고 생각했어요

 

 

느린듯 빠른듯 성장기


 

 

짜자잔 그리고 요게 바로 오늘자 

보들이들 떼샷이랍니다

 

원래는 바로 창 앞쪽에 배치해서 키웠는데

겨울이 오면서 해의 위치가 달라져서

묘하게 빛이 잘 안들고 있더라구요

 

물이 너무 안마르는 것 같아서

더 해가 잘 드는 베란다 안쪽으로

이동시켰습니다

 

 

 

클로즈업 사진은 요렇답니다!

 

잎이 많이 커지고 드디어 백묘국다운

하얗고 굴곡있는 잎이 나오기 시작해요

 

 

확대해서 찍었더니 이런 느낌이네요ㅎㅎ

완전 하얀 털이 빽빽하죠? 진짜 신기해요

 

날이 확연히 추워졌는데도 잎쳐짐이나

안좋은 신호없이 잘 커주고 있어서

정말 추위에 강하구나ㅋㅋ! 느끼고 있습니다

 

 

7개의 보들이들이 열심히 성장 중인데

잘 크는 친구들은 6개에서 7개의 잎이

나와있고 최근 신엽 2장 정도는 털이 수북해요

 

반면 엄청 작게 자라고 있는 친구들도 있어서

나중에 가면 어찌 될지도 궁금합니다ㅎㅎ

 

 

비료는 언제 줘야할까?


 

 

보통 파종 후 한달이면 비료를 급여한다고 해서 

비료를 조금 줘볼까 생각하고 있어요

 

다만 겨울에는 성장보다는 식물의 휴식기에

가까운만큼 과비료는 금물입니다

 

저는 이번 겨울엔 1/3 티스푼만 급여하고

내년 봄에 듬뿍 줘서 폭풍성장을 노려보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백묘국은 원래도 크게 비료를 많이 안 챙겨도

되는 식물이니 여러분도 참고하시고 시비해주세요

 

 

소소한 다른 식물들 소식


 

백묘국 이야기는 여기까진데

된김에 소소한 다른 식물들 썰도

살짝 소개해보려고요

 

 

백묘국과 같이 파종한 캄파눌라도

잘 크고 있습니다 구엽에 살짝 녹는

이슈가 있었지만 나름 잘 크고 있어요

 

세상 작아서 언제 크려나 싶어요ㅋㅋ

이친구도 곧 비료 뿌려야겠네요

 

물꽂이를 시도했던 병풀은 마디마디

뿌리가 나왔어요 한마디 단위로

잘라서 뿌리가 잠기도록 묻어서 식재했습니다

 

기존 병풀도 큰 분에 분갈이 하고

뒤에 빈 부분에 새로운 병풀들을 식재했어요

그래도 뿌리나온 병풀이 많이 남아서

 

 

화분을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ㅋㅋ

마디 부분을 묻으려니 약간 중구남방으로 

심긴 감이 있는데 좀 더 자리잡고 나면

가지치기를 조금 하면서 더 정리해주려구요

 

이렇게 두개가 되었네요ㅎㅎㅎ

잘 키워서 나눔해야겠어요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키우면서는 되게 안큰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보니 2주만에 많이 큰거였네요ㅎㅎ

 

그냥 아무생각없이 키우다보면

사진도 안찍고 그냥 많이 컸나? 싶은데

이렇게 그로로로 기록을 남기니

성장한게 한눈에 보이고 성취감도 더 있는 것 같아요

 

띠끝보다 작았던 씨앗에서 한달만에

보들이란 이름답게 털털하게 자라는

그로로팟 백묘국들 정말 귀엽습니다

 

오는 12월도 기대되네요

더더 튼튼하게 잘 자라주길!!!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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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소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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