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주에 사는 리피초입니다.
마이리틀가든 허브키우기를 통해 저도 함께 허브를 키우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빨리 구멍을 뚫고 머리를 내민(?) 처빌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아래는 가장 먼저 나온 처빌 새싹인데 귀엽게 하트를 날리고 있더군요..🥰🌱)
사실 저는 마이리틀가든을 시작하기 전엔 '처빌'이란 허브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어요. 하지만 이왕 키워본다면 한번도 안 키워본 허브를 키워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처빌에 대해 제가 알아본 것들을 그리니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Chervil 처빌이 궁금하다!
처빌은 파슬리와 비슷해 보이는 허브이며, 프랑스 요리에서 많이 사용되며 '미식가의 파슬리'라는 별명이 있다고 해요.ㅎㅎ (프렌치 파슬리라고도 부른대요) 미식가의 파슬리라고 하니 뭔지 모를 고급진 맛이 예상됩니다. 부드러운 맛을 낼 때 쓰인다고 해요. (아래는 위키피디아 이미지 참고)
전통적으로는 임산부가 목욕을 할 때 뿌려서 쓰기도 했고, 피부 청결제로도 사용했다고 합니다. 소화와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효과도 있다고 해요. 고대 그리스 로마에서는 처빌을 소화관련 약재로 사용했대요!
처빌은 미나리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풀이라고 합니다. (펜넬, 파슬리, 당근, 셀러리와 친척ㅎㅎ)
그래서 그런지 당근이나 펜넬 꽃과 정말 비슷하게 생겼더라구요! 아래는 처빌의 꽃이랍니다😆 작고 귀여운 흰색꽃이에요.
처빌을 잘 키워보세
처빌은 더위와 추위에 약하다고 합니다. 추운 겨울철에는 너무 추운 곳에서 키우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어요.
저희 집은 단독주택이라 아무래도 아파트보다는 추운편이라 애기 새싹들이 잘 못자라고 있는 것 같아요. 맴찢... 어쩔 수 없지요. 봄이 올 때까지 잘 버티도록 바라는 수밖엔...또르르.
처빌은 병충해에 취약하다고 해요. 통풍을 잘 시켜줘야 하고, 과습에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15-20도에서 잘 자라고 겨울에는 5도 이하에서 키우면 안된다고 해요.
아직 먼 훗날의 이야기이지만.ㅎㅎ 처빌은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면 급 시드는 경향이 있어서 오래 오래 처빌을 먹으려면(?) 꽃줄기를 미리 따줘야 한다고 하니 기억해보아요! 처빌은 20센트 정도가 되면 바깥쪽 잎부터 수확해서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처빌을 사용한 요리를 알아보자!
허브는 자고로...먹기 위해 키우는 것 아니겠습니까?ㅎㅎㅎ 그래서 과연 처빌로 할 수 있는 요리가 무엇이 있을까 찾아봤습니다.
처빌은 잎이 섬세해서 수확해서 저장했다가 사용하기 보다는 바로 수확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가열을 하면 풍미가 떨어져서 샐러드에 사용하거나 조리의 마지막에 사용한다고 합니다. 처빌 샐러드를 찾아보니 새우와 함께 많이 먹더라구요. 해산물과 잘 어울리나 봅니다! 😆 🥗감자 샐러드와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사진을 찾다보니 배가 너무 고프네요.... 🍴
처빌은 찾아보니 샐러드, 수프, 파스타, 생선요리에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아요. 아래는 연어구이에 처빌을 곁들인 음식과 감자처빌 수프... 아 넘 맛있겠어요! 이미 마음은 식사를 시작했....
꼬꼬마 처빌이 겨울을 잘 버티고 열심히 자라서 맛난 음식을 맛보게 해주기를 기대해봅니다.☺️
모두의 허브... 화이팅입니다!!!😆
리피초
자연이 좋아 제주에 살며 작은 텃밭과 정원을 가꾸고 있어요🌱 제로웨이스트와 자급자족 삶이 로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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