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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 산책하기 좋은 북항친수공원
hsh24. 12. 22 · 읽음 216

 

 

과거에는 여행할때 무리해서 명소들을 둘러보곤 했어요.

한 도시를 여행할때면 다시는 오지 않을 것처럼

여유나 쉴틈 없이 가볼만한 곳은 싹다 구경했었답니다.

지금은 그럴 체력도 안되고, 욕심내서 많은 곳을 돌아다니는 것이 의미없음을 압니다.

 

그래서 요즘은 마음에 드는 장소를 만나면 시간제약 없이 하루종일 그곳에서 책을 읽거나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도시를 여행하는데 일부러 쉬는 시간을 넣으며  태평하게 돌아다닙니다.

 

 

 

 

 

그러다 보니 자주 가는 장소가 있어요.

바로 공원입니다.

한국에도 정말 멋진 공원들이 참 많아요.

그 중 북항친수공원이 야경이 꽤 멋진 공원이 아닐까 합니다.

부산역 뒤편에 위치하고 있고 데크 건너면 5분 정도 거리에요.

 

 

 

 

낮에도 도시락 싸들고 여가시간 보내기 참 멋진 큰 공원인데,

저녁에는 형형색의 불빛들 보는 재미와 부산항대교 전망도 구경할 수 있어 좋더군요.

가끔 드론 공연도 하고 여름에는 수상스포츠도 즐기고요.

 

 

 

 

부지가 18만 미터제곱이 넘는다고 하던데 정말 넓더군요.

잔디광장과 바닥분수, 조망데크도 있고 야생화 들판도 보였어요.

 

 

 

 

 

팝송도 어디선가 계속 흘러나왔는데 알고보니 저 돌처럼 생긴 것이 음향기기 스피커였군요.

날씨만 조금만 더 따뜻했다면 잔디에 앉아서 음악감상을 했을터인데

추워서 운동삼아 열심히 공원을 걸어다녔습니다.

 

 

 

 

크리스마스트리와 눈사람 그리고 루돌프 구경도 잘했습니다^^

벌써 한해의 끝자락인 크리스마스가 몇일 남지 않았네요.

멋진 일년 살아오셔서 수고 많으셨고 산타에게 좋은 선물 모두들 받으시기를 !

 

 

 

 

데크에 오르니 부산의 영도도 한 눈에 다 들어옵니다.

형형색색의 불빛과 부두의 크레인, 정박한 선박들이 아주 낭만적으로 보입니다.

야경이 좋은 공원 맞지요?ㅎㅎ

 

 

 

 

날씨가 춥다고 요즘 굼뜨시진 않으신지요?

찬바람을 느끼며 공원 산책 어떠신가요?

저는 산책은 일상적인 루틴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쓸모없는 생각과 걱정들도 흘려보낼 수 있고, 기분을 환기시킬 수도 있어서요.

낮이든 밤이든 허리를 제치고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볼 수 있는 새로운 한 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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