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톡톡을 통해 키우고 있는 그루비튠즈, 다른 단원들의 방울토마토는 어떻게 자라고 있을지 참 궁금해요. 저도 매일 제 새싹들을 들여다보면서 다른 분들의 성장기도 하나하나 찾아보게 되더라고요. 올라온 글들을 거의 빠짐없이 읽어보면서 구경하는 재미에 푹 빠졌어요. 같은 씨앗이라도 자라는 속도나 모습이 조금씩 달라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함께 키우는 즐거움이 이런 걸까 싶어요.

 저는 총 4립의 씨앗을 파종했는데, 그중 3립만 발아에 성공했어요. 원래 계획은 수경 2개, 토경 2개로 나누어 각각의 성장 차이를 비교해보는 것이었는데,  수경 재배로 파종한 씨앗 하나가 발아실패하여 자연스럽게 토경 2개와 수경 1개로 키우게 되었답니다. 그래도 크게 아쉽지는 않아요. 앞으로 곁순이 자라나면 물꽂이로 번식해서 개체 수를 조금 더 늘려볼 생각이에요. 우리 잘 키워서 삽수 나누는거 어때요? (저는 릴핍스 키우시는 분과 교환 하고 싶습니다!) 

🍅토마토 이사하는 날🪴

제공받은 지피펠렛에 키우다가  '벌레' 출몰로

5일차에 급하게 0.5호분 화분에 옮겨 심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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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한 흙은 다이소 토마토용 상토와

펄라이트를 믹스하여 배수력을 높였어요!

사각 0.5호 플분에 조심히 옮겨심었고

22일차인 오늘까지 무탈하게 잘 자라고 있어요

위에 언급했다시피

저는 토경재배와 수경재배

두 가지 방식으로 키우고 있어요

이번 포스팅은 파종부터 22일차까지의 

성장과정을 꼼꼼히 기록했어요!

🍅 토경 그루비튠즈 🪴

파종한 지 6일째, 

토경에 심었던 흰색화분에서 

가장 먼저 싹이 올라왔어요

같은 날 오전엔 흙이 살짝 올라오는 정도였는데,

오후 2시쯤엔 떡잎이 벌어지며 

좌우로 나란히하듯 쫘악 잎을 펼쳤어요.

떡잎이 길쭉하게 올라오는 모습에서 

약간의 웃자람이 보였어요.

그래서 곧바로 흙을 살짝 덮어 복토해주었답니다.

덮어주면 이런 느낌이에요🍅🌱

떡잎 바로 아래까지 흙을 채워주면 

줄기 지지에 도움이 되고, 

웃자람 예방에도 좋아요.

7일차에는 

특유의 형광빛 연두 잎이 더 또렷해졌어요.

그동안 조용하 검은색 화분의 씨앗도 

7일차 오후에  발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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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화분의 새싹은 

10일차에 본격적으로 떡잎을 펼쳤고요,

씨앗을 흙 위에 살짝 얹기만 했더니

떡잎이 올라오자마자 줄기가 길쭉하게 

웃자라는 모습이 보였어요

그래서 또 다시 복토!

이불처럼 살포시 복토해주었답니다.

조금만 덮어줘도 

안정감 있게 뿌리를 내릴 수 있어요.

3일 뒤 본잎이 더 커졌어요.

하루가 다르게 드라마틱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어요. 

22일차 눈에 띄게 자란 줄기

더 단단하고 굵어진 메인 줄기 보이나요?

무엇보다 새싹에서 

작은 모종 느낌이 나기 시작한 순간이에요.

파종부터 22일차까지의 변화가 

하루하루 감동이랍니다.

🍅 수경 그루비튠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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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수경재배로 파종했던

그루비튠즈 씨앗은 한동안 잠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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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들여다보며 기다렸는데,

드디어 7일차에 작고 하얀 뿌리 꼬리가 보였답니다!

하지만 오늘식물 재배기에 파종한 씨앗은

16일차에 끝내 말라 죽고 말았어요.

(열심히 지켜봤던 터라 아쉬움이 컸어요)

같은 날 파종했던 틔운오브제 속 씨앗은

발아하여 씨앗키트 위로 

고개를 내미는 모습이 관찰됐어요

틔운오브제에 파종한그루비튠즈도

하루 사이에 연두 빛 떡잎이 올라왔어요

16일차에는 토경재배와 비슷한 속도로

본잎을 보여주었어요 🍅

그리고 오늘 22일차에 토경보다는 느리지만

메인 줄기가 굵어지고 있어요

토경과는 또 다른 매력의 수경재배.

비록 씨앗 하나는 실패했지만,

틔운오브제에서 키우는 그루비튠즈의 

성장을 토경재배 아이들과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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