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담백한 빵들을 좋아한다.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하고 담백하고 딱딱한 빵들. 그러다 보니 바게트, 치아바타,깜빠뉴 등 발효빵들을 좋아하는 편이다. 허나, 나 자신 조차도 가끔은 치아바타와 깜빠뉴에 대해 구분을 못할때도 있다. 그렇기에 오늘은 깜빠뉴와 치아바타를 비교 해볼려고 한다.
깜빠뉴는 프랑스빵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흔히들 알고있는 장발장..즉, 레미제라블에서 훔쳤던 빵이 바로 이 빵이다.깜빠뉴는 ‘사워 도우'(French Sourdough)라고도 한다고 한다. 사워 도우란 천연 효모균을 통해 발표 과정을 거치는 빵이란다.보통 빵을 만들땐 통밀 혹은 호밀 가루, 물, 소금, 천연 효모균으로 반죽을 만들어, 오랜 시간 자연적으로 저온 숙성을 시킨다는데 깜빠뉴는 정제하지 않은 통밀 혹은 호밀을 사용함으로써 생기는 거친 식감과, 자연발효 특유의 시큼한 산미가 특징이며, 고소하고 담백한 풍미가 일품이라고 한다.
치아바타란 일단 이탈리아 빵이라고 한다. 포카치아와 같이 납작한 샌드위치 빵의 일종이라고 한다.평평한 타원형 형태로 잘라서 먹기 때문에 ‘슬리퍼 빵'(Slipper bread)이라 불린다고 한다. 반죽은 통밀가루, 맥아, 물, 소금 등의 천연 재료로만 만들어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치아바타의 또다른 특징은 올리브유가 들어가기에 깜빠뉴에 비해 부드러운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솔직히 이리 비교는 했지만 공통점은 베이킹을 할때 많은 시간과 정성이 필요한 빵이라는 점. 그렇기에 맛이 있는게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하은J
소소한 일상 글로 적어보고 프네요
댓글 3
첫 번째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