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짱 도루묵의 유래
하은J23. 07. 30 · 읽음 272

   솔직히 선조라는 키워드를 떠올리면 '임진왜란','삼전도의 굴욕','광해군','인조반정','소현세자','소용조씨','이순신'등 많은 키워드가 떠오르곤 한다. 

 

   근데 오늘은 이 많은 키워드중 또 다른 해시태그'말짱 도루묵'을 달아볼려고 한다.

 

   '말짱 도루묵' 이란 '도로 아미타불' 이란 뜻으로, 아무리 노력 했어도 아무 소용 없던 일이란 뜻으로 쓰인다.

 

   참고로  중국에선 이런 표현을 '白费蜡(baifeila);헛수고 하다',‘毫无意义(haowuyiyi);조금도 의미가 없다’ 등 비슷한 의미가 있긴 한데..보통은 ‘白+동사’형태로 동사가 헛되다, 의미 없다 라는 뉘앙스로 쓰이곤 한다.

 

   이젠 유래를 살펴보자면 선조가 의주 피난길때 '묵'이라는  생선을 먹고 맛이 좋아서 '은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고 한다. 그 당시의 생선 맛이 너무 인상적였던 나머지 나중에 환궁해서 다시 먹어 봤더니 맛이 너무 없어서 “도로 묵이라고 해라.”라고 전해 진다고 한다.

 

   그렇기에 '도로 묵'이 '도루묵'이 되었고 앞에 '말짱'이란 말이 붙어서 우리가 알고 있는 "말짱 도루묵" 이 되었다고 한다.

 

   또 다른 유래론 '도루묵’이라는 바닷물고기 때문에 생겨난 말이라고 한다. 도루묵은 원래 ‘돌목’이라는 물고기 였는데, 돌목이 '도르목'으로 그리고 도르목이 '도루목'으로 변했다고 한다. 

 

   도루묵은 맛이 별로 없어서 거의 생선 취급을 못 받았다고 한다. 그렇기에 도루묵은 환영 받지 못한 생선 이였고.. 힘들게 그물을 끌어 올렸을때 도루묵만 왕창 있었다면 ..정말 힘만 들고 아무 소용 없는 일이 될수 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였다고 한다.

 

   확실한건 도루묵이란 생선은 맛이 없다는 점, 그러나 오늘 고사성어 지식+1 습득을 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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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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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글로 적어보고 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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