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깃에 스치면 인연이란 뜻
하은J23. 06. 10 · 읽음 235

    우리는 살면서 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기도 히고 스쳐 지나가기도 한다. 오늘은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존재 "인연" 중 관련된 관용구에 대한 고찰에 대해 주저리를 적어본다.

 

 "옷 깃 스치면 인연이다."  흔히들 쓰는 관용구 이지만 옷 깃이 어디인지는 그리 중요치 않고 사용했던 관용구 였다.

 

   솔직히 '옷 깃' 이라는 단어를 들었을때의 난 음 소매와 겨드랑이 그 사이가 옷 깃이 아닌가? 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긴 했다. 그렇기에 그 부분을 스친다는건 포옹을 하거나 팔짱을 할때 스치게 되는 부분이니깐 당연히 인연이겠구나 하며 대수롭게 넘겼다.

 

   허나..진짜 옷깃이 어디일까? 오늘은  그 부분에 대하여 검색을 해보았다. 사진에서 보이다 시피 영어론 칼라, 사전적 의미론 의복의 목둘레에 돌려 대어 앞으로 여미는 부분 이라고 한다. 

 

   즉, 이 부분이 스칠려면 적어도 포옹 혹은 멱살을 잡아야 하니깐 인연이란 소리는 맞긴 한가 보다. 좋은 인연이던 악연이던 말이다.

 

   그럼 언제부터 이런 관용구가 생기게 된걸까? 사자성어로 표현한다면 타생지연(他生之缘)으로 , 불교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직역을 해보면 '다른생의 인연' ..낭만적인 말이긴 하다. 그만큼 인연에 대해 굉장히 중요시 여기는 불교의 사상을 엿볼수 있는 속담인거 같기도 하다.

 

   근데..이게 사소한 인연인데 포옹을 하는것도 참 아이러니 하기도 해서..이럴때마다 유교걸, 선비모드 발동하는 나란 사람은 별수 없나 보다...

 

   근데 확실한건 옷깃 스친다는 관곈 확실히 가벼운 상황은 아닌만큼 인연이긴 한가 보다.

 

2
하은J
팔로워

소소한 일상 글로 적어보고 프네요

댓글 2

첫 번째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전체 스토리

    이런 글은 어떠세요? 👀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