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집에서 연잎키워보기 (1)
KSY22. 09. 19 · 읽음 386
'진흙 속에서도 마침내 꽃을 피워내는 저 연꽃처럼'이라는 구절, 노랫말을 들어보았다.
나는 종교가 불교여서 사찰에서 연꽃을 참 많이도 보고, 종이를 이용해 만들어보고 채색도 자주 해봤기에 참 익숙한 꽃이다.
그럼에도 연꽃 씨앗은 태어나서 처음본다. 둘째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받아온 '연꽃키우기 키트'를 통해서다. 만져보니 투박하면서도 옹골차고 단단한 느낌이다. 왠지 커다랗고 넙죽한 어항 또는 연못에서만 키워야 할것같은데 아주작은 플라스틱 그릇과 약간의 흙, 씨앗, 설명서를 키트로 전해주셨다.
집에서 간결한 방법으로 최대한 키워낸뒤 나는 집에있는 넓은 어항으로 옮겨 키워볼 작정이다. 집에서 키우는 연잎, 어쩐지 신비스러운 마음마저 든다.
1. 연잎의 윗부분, 과일로봤을때 윗 꼭지부분으로 보이는 부분을 사포로 문질러 준다
2. 통,어항 등에 물을 채워 씨앗을 넣어둔다.
3. 3일~7일사이 싹이 나기 시작한다. (3일만에 작은 싹이 보이더니 그로부터 2일 경과후 더욱 길게 빠르게 자랐다.)
4. 뿌리가 자라기 시작하는 경우 흙으로 옮겨준다. (1~2년정도 키우면 꽃이 핀다고함.)
*현재 뿌리는 자라지않았고 잎은 자라났기에 기존 작은 플라스틱통에서 큰 어항으로 옮겨주었다.
사진출처: 픽사베이
더 자라서 뿌리까지 나오고, 잎이 보다 커지면 이곳에 2편 공유하겠습니다.
33
KSY
팔로워
강함과 유약함 사이를 넘나들며 사는 이의 이야기. 남들에겐 안물안궁일 뿐인 내 마음이 나는 지독하게 궁금하다.
댓글 3
첫 번째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