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걷고 싶은 꽃길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쉽게 잠에 들고 숙면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나는 예민하고 걱정도 많은 성격이라
잠을 잘 자는 편은 아니다.
잠이 들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면
괴롭다는 것을 불면증 환자들은 잘 안다.
나는 일단 잠이 들 때까지 1시간 이상이 걸렸고
중간에 3,4번 깨곤 한다.
그러다가 아예 하루를 꼴딱 새는 날이 오면
그때부터는 오늘 잠을 못자면 어쩌지..라는
비합리적인 인지과정을 거치게 된다.
다음날 밤을 새고 일하러 가면 얼마나 힘든지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긴장감은 배로 는다.
나역시 4.7.8 호흡으로
이제 잘 자나 싶더니
생각이 더욱 많아지자
또다시 잠을 설치게 되었다.
어느날 새벽 세시.
잘 시간이 세시간이 채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절망적인 순간이었다.
유투브에서 수면유도를 검색하다
발견한 잠박사의 유투브를 듣다가
눈을 떠보니 아침이었다.
오늘은 뇌파를 이용해서 잠을 5분안에 들게 한
잠 잘오게 하는 뇌파소리를 담은
이 수면유도영상을 소개해볼까 한다.
내가 듣던 영상은 ‘2.0 Hz 델타파 회복 수면’이다.
댓글에는 불면증을 겪는 사람들이 수면제를 더이상 먹지 않게 되었다며 고맙다는 말이 많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이 소리를 듣고 5분 있다보면 한번도 안 깨고 잠자게 되고
일어나고 나면 머리가 그렇게 맑을 수 없다고
주구장창 말하고 있다.
사실 이 댓글 보고 이 영상을 선택한 것이기도 하다.
절박한 마음에 듣기 시작했던 이 영상으로
나는 어제도 5분 후 5시간을 한번도 안깨고
잘 수 있었다.
요즈음 나의 취미는 숙면을 취하기 위해
해야 하는 것을 하나씩 발견해 실천하는 일이다.
1. 커피는 아침에 믹스커피 한잔
2. 낮에 충분히 햇빛을 쬐어준다.
3. 일정시간에 일어난다.
4. 비타민 d, 유산균을 챙겨먹는다.
(추가로 마그네슘을 복용하고자 한다.)
5. 잠자기 전 따뜻한 물로 샤워한다.
6. 명상 유투브를 듣고 온 몸의 긴장을 푼다.
7. 지금 생각하는 부정적인 생각들은 미래에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지한다.
특히나 비합리적인 신념으로 인한 인지를 치료하기.이다.
잠을 잘 못자는 것은 감정에서 온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배웠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라 감정 때문에 신체가 변해
긴장한 상태로 만드는 것이다.
예프
사람을 좋아하고 책,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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