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오늘은 향긋한 커피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1년간 우리나라의 1인당 커피 소비량은
무려 평균 328잔 정도라고 합니다
거의 매일 마신다고 볼수 있겠네요
제 경우엔 커피중독자 수준이라
커피를 거의 물처럼 마시는 편이라서
아마 평균의 2~3배는 더 마시지 않을까 싶어요
게다가 커피 소비율도 매년 5%씩 증가하는 추세라고 하니 점점 늘어나겠지요
하지만
향긋한 커피 한 잔을 만드는데에는
커피콩의 약 0.2% 정도만이 사용되며,
나머지 99.8%는 '커피박' 이라는,
흔히 쓰는 말로 커피 찌꺼기로 남아서
폐기물 쓰레기로 버려지게 된다고 합니다
연간 발생하는 커피박의 배출 규모는
무려 15만톤에 다다른다고 하니,
엄청난 낭비가 되는 셈입니다
보통
버려지는 커피박의 경우,
다른 폐기물 쓰레기들과 마찬가지로
매립되거나 소각된다고 하는데요
이 커피박 쓰레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이산화탄소의 21배나 온실효과를 발생시킨다고 합니다
갑자기 커피 이야기에서
환경문제로 논점이 흘러가나
당황스러우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제목에서도 미리 말씀드렸다시피
오늘의 주제는
친환경 업사이클링 공예인
'커피박 클레이 아트'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엄청난 양의 커피박 쓰레기가
골목 하나 걸러 하나씩보일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카페마다
매일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대부분 그냥 버리곤 하지만
일부 카페에서는 조금씩 포장해서
손님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기도 하는 모습을
카페 자주 다니시는 분들은 곧잘 보셨을 겁니다
저도 가끔 챙겨와서
화분 흙 위에 얹어주기도 하고
종이컵에 담아서 냉장고나 신발장 등등에
탈취제처럼 넣어두기도 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그 커피박을 재활용해서
인테리어 소품이나 악세사리 등으로
재탄생 시키는 것이 바로
커피박 클레이 공예 랍니다!
커피박 가루를 점토(클레이)로 만들어서
취향에 따라 모양틀에 넣고 열을 가하면
딱딱하게 건조돼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답니다!
커피박이 주재료이다보니까
친환경적이고
커피 고유의 컬러와 향기도 남아있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커피박 클레이는 친환경적인 재료이다보니
세상에서 가장 착한 점토 라는 별명도 있답니다...!
그럼, 커피박 클레이 아트를 활용한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들과 악세사리들을 몇가지 보여드릴께요...!
먼저,
열쇠고리 악세사리 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열쇠고리로 연결하는 부분이
바로 캔뚜껑이랍니다!
그냥 버려지는 캔뚜껑을
이런 방식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답니다!
위의 사진처럼
커피박 자체의 컬러로
꽃이나 동물, 캐릭터 등등
다양한 디자인 도안으로 제작한 후,
아크릴 물감으로 채색해서 완성한답니다!
위의 사진은
올해 논산딸기축제때
어느 귀여운 공주님이
직접 채색한 작품인데요
이렇게 다양한 컬러로 제작이 가능하기에
말 그대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답니다!
보통 열쇠고리로 사용하기도 하고
아래의 사진처럼
가방에 포인트로 매달아서 장식하기도 한답니다
다음은 벽걸이 리스 장식입니다
이번엔 커피박 고유의 컬러를 그대로 살려서
더욱 커피다운 분위기가 살아있답니다
좀더 클로즈업해보면요
이런 느낌입니다...!
위의 물고기 장식도
벽걸이 리스 장식인데요
물고기의 느낌을 살려보기위해서
다채롭게 컬러를 입혀보았답니다
다음은 책상 위에 올려두는 인테리어 소품인
커피박 토피어리 화분 작품입니다
커피박 클레이로 친환경 화분을 제작해서
다양한 꽃이나 피규어들로 장식해보았습니다
상당히 독특한 느낌이죠?ㅎㅎ
다음은
맨 처음에 보여드렸던 열쇠고리 장식부분을을말 그대로 장식으로 사용하는 경우인데요
커피박을 담아서 탈취제로 사용할 경우에,
그냥 두는 것보다는
저런 식으로 장식을 더하면
인테리어 장식 느낌도 나고
보는 맛도 더하지 않을까요?
마찬가지로 인테리어 소품으로서
커피콩 모양으로 클레이를 빚어서
저런 느낌으로 장식해보는것도
소소한 재미를 느껴볼수 있답니다
커피박 클레이 아트는
친환경 공예의 일종이다보니까
재료로서 활용하는것에 부담도 덜하구요
내 마음대로 요리조리 만들어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ㅎㅎ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환경도 생각하는 착한 취미생활!
커피박 클레이 아트 였습니다...^^
URang
취미가 직업이 되어버린 식집사이자 식물공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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