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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과 함께 이사하기
구이일23. 05. 01 · 읽음 111

날이 풀리니 속속 이사를 나가고 들어오는 가구들이 눈에 띕니다.

플랜테리어의 변함없는 인기로 많은 분들이 집에서 식물을 키우는데, 이사를 앞두면 이 화분들이 고민을 안겨주기 마련입니다.

이동하는 과정에서, 혹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식물들이 다치거나 시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본격적인 이사철을 앞두고 어떻게 하면 이사 중에 소중한 반려 식물이 다치지 않게 보호할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이사 일주일 전

먼저, 이사 전에 식물들을 검사하고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로운 집으로 이사하기 전에 일주일 정도 전에 모든 식물을 검사하고, 병에 걸린 식물이나 근접한 식물들과의 간격이 부족한 식물들은 분리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이사 날

이사할 때 식물을 이동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우선, 작은 식물은 박스나 컨테이너에 심을 수 있습니다. 더 큰 식물은 그릇에 심고 이사하는 동안 좋은 보호를 제공하는 특별한 상자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짐을 옮기고 푸는 와중에도 적절한 위치에 두고, 햇빛과 바람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Image by Pexels from Pixabay

 

이사를 마치고

이사가 끝난 후, 새로운 집에서는 식물들이 이전보다 다른 조건에 적응해야 합니다. 가능하면 새로운 집으로 이사하기 전에 적합한 위치를 선택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새 집에 더 많은 햇빛이 들어오거나 더 건조한 환경일 수 있으므로 적합한 위치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집에서 식물을 성장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전 집과 달리 적절한 빛이나 공기순환이 부족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조명이나 가습기를 구매하거나 실내 공기순환을 개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히 집을 꾸밀 목적으로 식물을 기르는 것이라면 이사 전에 기르던 식물들을 처분하고 이사 후 새 집에 어울리는 식물들을 고르면 그만이겠지요. 그러나 나와 함께 성장한 식물은 플랜테리어,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닙니다.

지금껏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한 식물들과 새로운 보금자리에 무사히 적응해서, 더 많은 추억을 쌓아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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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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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차 도시 농부이자 글쓰는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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