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고마운 사람들에게 무엇이 되고 싶을까? 솔직히 생각을 해본다면 그들의 '자존감 지킴이' 가 되고 싶다.

   아이러니 할수 있다. 왜 자존감 지킴이 일까? '자존감'이라는건 자신 스스로가 만들어야 하는 부분이지 그 누구가 만들어 줄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누가 뭐라하던 내가 만들어야 한다.

   근데 아무리 내가 내 자신을 지킨다 하더라도 지키지 못하는 순간이 너무 많다. 무너지는 순간이 많다. 그러다 보니 난 내 고마운 사람들, 소중한 사람들 에게만큼은 자존감 지킴이가 되고 싶다.

   퍽퍽한 삶이지만 ..적어도 그들에게 힘이 되고 싶은 나로서 밝고 긍정의 메세지를 전하고 싶다. 그들이 소중한 사람이란걸 알려주고 싶다. 그들의 자존감을 지켜주고 싶다. 

   그들이 무너지지 않길 바라며 오늘도 난 외친다. 넌 소중한 사람이다. 난 너의 자존감 지킴이가 되고 싶다. 그저 서로에게 자존감 지킴이가 되고 싶다. 힘든 삶일지라도 우리 서로가 의지하며 자존감 지킴이가 되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