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의 눈초리] 고마움을 표현하는 '달'이 있다니
이하하하연23. 05. 05 · 읽음 188

'5월'은 특별하다

콘텐츠 기획자인 나는 4월이 되면 늘 하는 것이 있다. 5월 가정의 달, 감사의 달 콘텐츠를 기획하는 일이다. 시즌성 콘텐츠는 반짝 하고 끝나는 게 대부분이다. 곧 다가올 현충일, 광복절, 빼빼로데이, 추석 등등. 당일이어야 의미가 있기 때문에 보통 일주일 전부터 콘텐츠가 나가고, 해당 일자가 되면 막을 내린다. 하지만 5월은 어떤가? 어린이날, 어버이날 같은 특정일이 있으면서도 5월 자체를 가정의 달, 감사의 달로 표현한다. 참으로 특이한 '달'이다.

 

 

선물 같은 '달'

기획자 입장에서 5월 자체가 감사하다. 한 달 내내 송출할 수 있는 콘텐츠가 있다니 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나의 경우엔 15초 영상 콘텐츠를 주로 만드는데, 콘텐츠 포맷이 정해져있다보니 기획에서 제작까지 걸리는 시간은 거의 비슷하다. 3월에 만들었던 삼일절(3.1) 콘텐츠나 4월에 만들었던 지구의날(4.22) 콘텐츠는 일주일만 송출되었고, 5월은 한 달 내내 송출된다. 가성비도 좋은데 감사한 마음까지 드니 가심비까지 느낄 수 있다.

 

 

어쩌다보니 감사의 '달'

감사한 마음으로 만든 감사의 달 콘텐츠를 뿌릴 때면 또 이런 생각이 든다. '아, 나만 뿌리는 게 아니구나!' 한 마음 한 뜻이 되는 5월이다. 모든 브랜드에서 감사 콘텐츠를 뿌린다. 주변이 카네이션으로 물들고, 감사 세일과 이벤트를 시작한다. 순식간에 핑크빛으로 물든다. 내가 만든 콘텐츠도 핑크빛의 일부이리라. 감사의 달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창시자님께 이 고마움을 바칩니다. 좋은 날씨를 핑크빛으로 물들여 5월이 되면 늘 기부니가 조크든요. 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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